세상은 변한다. 사람도 변한다. 안 변할 줄 알았던 보험도 변했다.

보험은 중도해지하면 무조건 원금 손해 보는 철칙이 바뀌고 있다.

보험을 가입하고 1개월 이상만 지나면 원금은 물론 이자까지 지급해 주는 신세계 보험이 입소문을 타고 인기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의 ‘꿈꾸는 e저축보험’이 그 주인공이다. 이 상품은 온라인 전용 저축보험이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지난 1일 교보라이프플래닛이 보험통계포털서비스(INSIS)를 분석한 결과, 지난 1~8월중 신계약 월납 초회보험료 누적 액수가 5억4000여만원으로 시장점유율 30.8%를 차지하여 인터넷보험업계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 (자료=보험개발원 캡처)

이 보험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고객은 25~35세대로 가입자의 절반은 30대가 차지한다. 젊은이들이 IT에 익숙하고 스스로 금융생활을 해나가려는 니즈가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험회사관계자는 분석했다.

‘꿈꾸는 e저축보험’은 이자에만 사업비를 부과하는 ‘경과 이자 비례 방식’ 으로 사업비 부과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기존에는 사업비를 누적적립금과 최저 기간 경과 보험료에서도 공제해 왔었다.

이에 따라 중도해지 보험은 원금 손실이 발생했으나 이 상품은 1개월만 지나도 원금은 물론 이자까지 지급한다. 고객들이 중도해지로 인한 원금 손실의 부담감을 말끔히 덜게 됐다.

이 상품은 추가 납입과 중도인출이 불가능하다. 다만 추가 납입은 한달에 3만원이상 최고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여러 계좌로 나눠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 중 10년 이내에 중도해지 하더라도 현재 최저 지급공시율이 연 3.4%이기 때문에 무조건 은행적금의 평균 금리 연 1.6%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이자 수익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남자 40세로 월 보험료 20만원을 전기납으로 10년 만기상품에 가입한 경우, 6개월 이내 중도해지 시 현재 공시이율 3.40%를 적용하면 기간별 예상 해지환급률은 ►1개월 납입 후 해지시 100.24%,  ►3개월 납입 후 해지시 100.45% ,  ►6개월 납입 후 해지시 100.67% 를 지급한다.

또한 저축보험이지만 질병이나 사고 발생시에는 보장보험금이 없고 가입자의 사망시에는 월 납입금 합계액의 5.2배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물론 10년 이상 유지하면 보험차액 이자 전액이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 상 품 내 용 >

 보험상품명 : (무)꿈꾸는e저축보험

 가입나이 : 남자 - 만19세~57세

                    여자 - 만19세~68세

 보험기간 : 10년 만기

                    -10년 이상 유지하고 해지하면 보험 차익 전액을 비과세 한다.

 납입기간 : 5년납, 7년납, 전기납

 납입주기 : 매 월납

월납 보험료 : 최소 3만원~최고 1천만원

                      (1인 최고 가입한도 1천만원)

공시이율 : 연 3.4% (2015년 12월 현재)

보장내용 :

1. 만기보험금 - 피보험자가 보험기간이 끝날 때까지 살아 있을 경우 - 계약자의 적립금

2. 사망보험금 -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사망한 경우 - 월납보험료의 520% + 사망 당시의  계약자 적립금

예금자보호대상 여부 - 이 보험상품은 원리금을 합하여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예금자보호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