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요즘에는 여성은 물론 남성들 사이에서도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러나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외모를 가꾸는 시간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일까. 최근 간편하게 미모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필러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성형수술의 경우 각종 부작용과 합병증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마사지나 기능성 화장품으로 효과를 체감하기엔 너무도 긴 시간이 필요하고 효과도 천차만별이다.

반면 ‘필러 시술’은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시술 즉시 효과를 볼 수 있어 필러에 대한 관심과 열풍은 계속되고 있다.

필러(filler)는 주름이나 꺼진 부위 등에 주입해 부피를 증가시켜 얼굴 윤곽에 볼륨감을 주는 물질로 ▲팔자주름 ▲낮은 콧대 ▲처진 볼 등이 주요 시술 대상이다.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만택루쎄의원 신혜원 원장은 “필러는 수술이 아닌 시술로서, 아주 간편하고 원하는 부위에 볼륨감을 부여해 순식간에 미적인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필러 시술은 다양한 연령대가 찾고 있다. 신 원장에 따르면 20대~30대는 주로 미용목적으로 이마나 코에 필러를 주입해 볼륨감을 원하는 경우가 많고, 40대~60대는 미간이나 팔자에 있는 주름 부위에 시술받아 젊어 보이는 효과를 원한다고 한다.

물론 필러 시술도 부작용은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필러 시술시 혈관을 잘못 건드려 피부가 괴사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시술 전 이를 충분히 숙지하고 시술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신 원장은 “필러도 부작용이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필러는 물과 같기 때문에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곳을 가면 빨리 흡수돼서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며 “시술 후 사우나 같은 곳은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히알루론산을 원료로 하는 대화제약 아말리안 필러를 사용한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피부 속 수분 유지 기능과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필러 제품이 100여 가지가 넘을 정도로 많지만 아말리안 제품은 내독소 함유량이 낮아 그 중에서도 안전한 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