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골드바 수요가 높은 연말을 맞아 오는 12월4~27일 골드바 구매고객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골든듀' 전매장에서는 50g, 100g, 1㎏ 단위 골드바 구매고객 대상으로 롯데상품권 1만·2만·20만원을 증정할 계획이다.

연말 시즌은 각종 기념일과 포상으로 금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다. 실제 지난해 10~12월 롯데백화점의 골드바 매출은 연간 매출의 50%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2010년 2월 이후 금 시세가 최저수준이다. 이 때문에 금 시세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했다.

또 금세공품을 소장하려는 고객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11월 롯데백화점과 골든듀가 협업해 출시한 조선시대 장신구인 별전의 형상을 재현한 '순금별전'은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내년 초에는 원숭이해를 맞이한 관련 행사를 기획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국제정세가 불안정해 국내에서는 현물자산을 선호하는 고객이 점차 늘고 있다"며 "특히 백화점에서는 현금·상품권·신용카드 등 다양한 결재수단으로 구매할 수 있어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