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 오늘 개막...'온실가스 감축 합의' 관건

지구 온난화를 막기위한 기후 체제 마련 목적의 유엔 당사국 총회가 29일(현지시간)개막. 총회는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지구 온도가 섭씨 2도 이상 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끌어내는데 주력.

지구 온난화의 피해는 이미 심각한 수준. 세계 곳곳에서 국제사회가 이를 막기 위한 행동에 즉각 나서라는 항의 시위 이어져.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단순 회의가 아닌 과감하고 구속력 있는 합의 이뤄져야”강조. 하지만 미국 등 주요 이산화탄소 배출국들은 이를 거부하는 입장이라고.

▲ 출처=유튜브

♦  터키 “대화로 풀자” VS. 러시아 “비자면제 중단”

터키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 사건으로 양국 간 공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터키가 잇따라 대화를 제의해와.

하지만 러시아 측은 터키가 의도적으로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의심 ‘비자면제협정 중단’ 등 터키에 대한 압박 강화하고 있어.

이에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시리아의 알아사드 정권을 지지하고 이에 맞서는 반군을 공습하는 것은 불장난” “사과는 우리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가 해야 한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

그러나 “양국 관계가 더 악화하지 말아야 한다”며 푸틴 대통령과의 회동 희망 입장 밝혀.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터키의 진짜 의도가 뭔지 시리아에서 테러를 근절하려고 하는지 점점 의구심 들어” 말해.

한편 지난 27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터키 대통령의 전화를 2번 거절한 바 있어 언론에 보도돼.

 

♦ 터키 PKK 기자회견서 ‘괴한 총 난사… 2명 피살’

터키 동부 도시 디야르바크르에서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던 쿠르드족 유명 변호사와 경찰관 1명이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 BBC등이 보도.

이날 오전 터키 언론은 디야르바크르의 주요 사적인 미나렛(이슬람 사원 첨탑) 앞에서 디야르바크르 변호사협회 타히르 엘치 회장이 동료 변호사들과 기자회견 마친 직후 괴한이 침입해 총 난사. 기자 3명, 경찰관 2명 등도 총에 맞아 부상.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 사건은 테러리즘에 단호하게 대처한 우리 터키 정부가 정당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끝까지 테러리즘과 싸우겠다”말해.

이 사건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터키 쿠르드족 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PKK)’ 테러리스트들이 총을 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 이번 사망 사건을 두고 터키 정부와 쿠르드족 계열 정당·단체의 주장 엇갈리고 있어.

▲ 출처=YTN뉴스캡쳐

♦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 인근서 괴한 총격…경찰 4명 사망

이집트 카이로 교외에 있는 기자의 피라미드 인근에서 28일(현지시간) 무장 괴한 총격 테러 발생 경찰관 4명 사망해 이집트 내무부가 밝혀.

내무부는 이날 괴한 2명이 카이로 서쪽 외곽에 있는 기자 피라미드와 남쪽의 사카라 피라미드 사이에 있는 경찰 검문소를 공격했다고 전해.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있어.

이집트에서는 2014년 7월 이집트 군부가 이슬람주의자인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축출하고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 정부군과 경찰을 겨냥한 테러 자주 일어나.

한편 이슬람국가(IS)의 이집트지부인 '시나 윌라야트'는 지난달 31일 시나이반도에서 추락 탑승객과 승무원 등 224명이 전원 사망한 러시아 여객기 사고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해.

 

♦ 말리서 '유엔 평화유지군' 기지 공격당해

28일(현지시간) 말리 북부 키달 지역의 유엔 평화유지군 기지가 무장 괴한 일당의 공격 당해.

올리비에 살가도 말리 주둔 유엔평화유지군 대변인은 이날 오전 4시쯤 로켓포 4~5발이 기지에 떨어져 수 명이 부상, 정확한 인명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고있다 밝혀.

 

♦ 케냐 ‘이란 테러조직 스파이 용의자 2명 검거’

케냐 경찰은 이란의 스파이로 의심되는 자국인 2명을 체포해.

이 2명의 체포된 남성이 케냐 동부에서 테러를 모의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경찰청 조사관이 밝혀. 이들이 이란 스파이 조직원이라는 명확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해.

용의자들은 케냐인과 외국인들에 급진적 종교관을 갖게 하는 임무 맡아 지난달 이란을 방문해 게릴라 전술 등의 교육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 예멘 아덴 ‘내전으로 4개월간 309명 사망’

예멘 여성 인권단체 '아덴 여성의 소리'(VWA)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예멘 제2의 도시 아덴에서만 내전으로 여성 196명 사망.

VWA는 “사망자들은 반군의 무차별 폭탄 공격과 저격수의 총격을 받아 살해돼” 주장. 반군의 무차별 폭탄 공격 발생 4개월간 어린이 67명을 포함 총 309명 사망. 이는 예멘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아랍 동맹군에 의한 민간인 인명피해를 합한 수.

 

♦ 파리 연쇄 테러 희생자 추도식…대통령 비롯 2000여 명 참석

프랑스 정부가 파리 테러로 숨진 132명을 위한 국가 추도식을  지난 27일(현지시간)거행해.

이날 파리 시내 앵발리드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유가족, 테러 부상자 등 2000여 명이 참석. 마뉘엘 발스 총리, 제 1야당인 공화당 대표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등 정치권 인사, 군인, 경찰 등 추도식 행렬에 합류.

추도식 연설에서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 테러를 일으킨 이슬람 국가(IS)에 대해 “광신도 군대를 파괴하겠다”밝혀.

 

♦ 빌 게이츠 `클린 에너지` 수십억 달러 기금 설립…20억 달러까지 투입 약속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클린 에너지` 기금을 설립하기로. 이 기금은 클린 에너지 신기술 연구·개발(R&D)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 이 분야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빌 게이츠가 이 같은 계획을 오늘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개막식에서 발표한다고 전해.

게이츠는 이에 앞서 지난 여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5년에 걸쳐 20억 달러(약 2조3120억원)의 개인재산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해.

 

♦ 스페인 원자재기업 ‘아벵고아’ 파산 위기 “역사상 가장 큰 규모 파산 가능”

중국의 수요감소에 따른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글로벌 에너지기업들이 잇따라 위기. 스위스 ‘글렌코어’에 이어 이번에는 스페인의 원자재기업 ‘아벵고아’가 파산 위기처해.

로이터통신은 아벵고아가 파산을 피하기 위해 채권단과의 협상에 들어갔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보도. 협상 합의 되지 않으면 스페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파산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 브라질 부패 파문 확산 ‘BTG 펀드서 1.3조원 빠져나가’

브라질의 국영 에너지업체 페트로브라스의 부패 스캔들 확산. 브라질 최대 투자은행 BTG팩츄얼의 수장이 구속되고 회사 채권펀드에서 이틀 만에 1조3000억원 자금이 빠져나간 사실을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

BTG팩추얼 안드레 에스티브 대표가 지난 25일 체포된 후 이틀간 10개 채권펀드에서 약 42억헤알(약 1조2970억원)이 빠져나가. 이는 전체 펀드 규모의 약 3분의 1이 사라진 것. BTG팩추얼 주가는 지난 25일부터 약 26% 떨어져.

젊은 검사와 경찰, 판사들이 이른바 '세차 작전'(Operation Car Wash)이라 불리는 페트로브라스 수사를 주도하고 있어. 이것이 브라질의 부패 고리를 끊기 위한 시작일 뿐이라고 평가.

 

♦ 호주 ‘전구 52만개 성탄 트리’ 등장…기네스북 등재

호주 수도 캔버라에 약 52만개의 전구가 달린 대형 성탄절 트리가 등장해 기네스북에 등재돼. 인조 성탄절 트리에 설치된 이 전구 수는 기네스북이 인정한 세계 기록이라고 호주 언론이 28일(현지시간) 전해.

캔버라 도심에서는 수천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51만 8838개의 LED 전구를 설치한 22m 높이의 철제 성탄절 트리가 지난 27일 밤 불 밝혀.

종전 기록은 일본 오사카의 테마파크인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36m 높이 트리에 전구 약 37만개를 단 것.

 

♦ 파리테러 후 `안전위협`… 1000명 프랑스 입국 거부돼

프랑스는 파리 연쇄 테러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개최로 국경 검문을 강화하면서 약 1000명이 보안상의 위험을 이유로 입국이 거부돼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혀. 

이날 프랑스 북동부에 있는 스트라스부르를 방문한 자리에서 카즈뇌브 장관은 “공공의 질서와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성 때문에 입국을 제지했다”설명.

그는 30일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의 안전 확보와 테러위협에 맞서 경찰, 헌병, 세관 직원 등 약 1만5000명을 국경에 배치했다고 전해.

 

♦ 이탈리아 총리 "문화·예술로 테러 대응"

이탈리아 마테오 렌치 총리는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 테러 예방하는 등 문화와 예술로 테러에 대응할 것을 강조. 이탈리아 언론이 28일(현지시간) 보도.

렌치 총리는 이날 피렌체에서 열린 토스카나 페스티벌 개막 연설에서 “테러리스트들은 우리의 생활 방식을 파괴하려 하고 우리가 겁에 질려 그들처럼 살게 된다면 결국 자유를 잃게 될 것”강조.

 

♦ 교황, 우간다 순방…난민 대거 수용한 ‘우간다의 관대함’에 감사

프란치스코 교황이 28일(현지시각) 아프리카 두 번째 순방지인 우간다에 도착. 난민 수용을 높이 평가하고 우간다 성지인 나무공고 방문, 성인 22위에 대한 시성 50주년 기념 미사를 집전.

교황은 엔테베 공항에 도착한 뒤 의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아프리카는 희망의 대륙” “믿음과 청렴, 헌신에 대한 중요성 되새겨 아프리카 문화와 경제, 정치적인 삶에 이들 가치가 유지되기를 바란다”말해. 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

교황은 우간다가 “뛰어난 배려 보여줘” “이것은 우간다가 인간 존엄성을 존중하고 있다는 점” 말해 난민 수십명을 수용한 우간다의 ‘관대함’ 언급. 유엔에 따르면 우간다는 콩고민주공화국과 남수단, 부룬디 출신 난민 49만여 명을 수용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