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운동과 강도를 계획하고 지키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무엇을 먹는지, 휴식을 얼마나 취해야 하는지 몸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일상생활 및 운동을 효과적으로 하며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려면 영양프로그램, 근력운동, 지구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트레이닝과 몸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에 귀 기울여야 한다.

인체는 복잡한 기계와 같아서 작은 부분의 고장으로 큰 부분까지 혼란이 오는 경우를 막으려면 학자들이 연구하고 밝혀 놓은 다양한 분석과 내용들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렇게 꾸준한 노력이 있다면 건강하고 멋진 몸을 유지하며, 부상을 막고 골프에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골퍼들의 고민인 오버스윙을 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원인은 팔로만 스윙을 할 때, 몸통의 회전이 부족할 때, 회전 방향 즉, 체중의 이동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앞서 설명한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운동이 있다.

먼저 <사진1>처럼 양발을 모으고 똑바로 엎드린 자세에서 푸시업 자세를 만들어 본다. 그리고 <사진2>와 같이 오른팔은 그대로 두고 왼팔을 천천히 하늘을 향한다. 이때 팔과 몸통의 근력이 좋아지면서 복근에도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몸 전체의 안정성이 높아지며 균형감각, 집중력이 좋아진다. 15초씩 3회 정도 실시한다.

다시 <사진3>의 자세로 돌아가 반대 팔로 같은 자세를 만들어준다. 이 동작이 백스윙 때 오버스윙을 할 수 없도록 팔을 강화시키고 반듯하게 펼 수 있는 자세에 도움을 준다.

오버스윙 다 나쁘지는 않다


오버스윙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유연성이 좋고 몸이 크게 회전할 수 있는 준비만 되어 있다면 적극적으로 오버스윙에 찬성표를 던진다. 하지만 바람직하지 못한 오버스윙의 예를 들어 본다면 첫 번째로 팔로만 하는 스윙 때문에 나오는 결과로 <사진1>과 같은 예가 있다. <사진2>를 보면 현저하게 다름을 느낄 수 있으며 한눈에 보기에도 원의 크기를 다르게 만들어 내고 있다.

<사진3>과 <사진4>의 백스윙 탑의 포지션이 확실히 다른 것도 볼 수 있다. 스윙이 높고 낮음, 구부러진 팔의 모양과 반듯한 팔의 모양은 어떤 결과로 연결될까? 첫째, 원의 크기가 달라져 비거리의 차이를 만들고, 둘째, 결국 임팩트에서 팔이 어드레스 때와 마찬가지로 펴져야 한다고 볼 때 오버스윙 했던 즉, 구부린 팔을 다시 펴기보다는 이미 펴져 있는 팔의 반복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이드 암 밸런스 운동이 스트레칭과 함께 골프스윙 동작에도 도움을 주며 꾸준히 반복할 필요가 있다.

여민선 프로 minnywear@gmail.com
LPGA멤버, KLPGA정회원,
자생 웰니스센터 ‘더 제이’ 헤드프로, 방송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