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터넷 익스플로어 옛 버전 지원 중단 코앞, 한국 괜찮을까

▲ 출처=MS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 1월 12일 각 운영체제의 최신 인터넷익스플로어(IE)에만 기술지원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에 대비하기 위한 국내 관공서 및 기업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S는 올해 8월 이를 예고하며 각 운영체제의 최신 IE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오래된 MS의 운영체제를 사용하면 최신 IE11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나라는 IE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브라우저 엣지의 시대가 도래하는 가운데 빠른 운영체제 및 브라우저 업데이트가 필요한 이유다.

그런 이유로 업계에서는 업무 호환성을 위해 IE 구버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도, 관공서와 기업들이 이제는 운영체제 업그레이드까지 고려한 행보에 돌입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2. 논문 표절 논란 송유근 "과학자는 결과를 말할 뿐...자부심 있다“

'천재소년'이라 불리며 최연소 박사학위 취득을 예상했던 송유근 군이 논문 표절에 휩싸이며 천체물리학저널이 그의 논문 게재를 철회한다고 해 학위 취득 자격을 상실한 가운데 "내 논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유근 군은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번 논란에 대한 심정을 전했다. 그는 "편미분 방정식 논문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고 전하며 "과학자는 결과를 말할 뿐이고 부족하지만 말이 행동보다 앞서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지금은 논란에 말만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달 정도 후면 다음 논문이 나온다"며 결과로 이야기하려 하기에 "지금 내가 말을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사학위 취득이 취소된 것에 대해 "딱히 아쉬움은 없다. 박사학위 취득은 1년 더 재수하는 것으로 결정났으니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다"고 담담하게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다시 일어날 준비가 돼 있다. 아쉬움보다는 휴가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 지난 10년동안 부모님과 휴가를 가본 적이 없었다. 내년 봄에 꽃놀이 한 번 쯤은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박사학위에 크게 연연하지는 않는다. 평생 하고 싶었던 연구는 학위에 상관없이 이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송유근 군은 "한 행사에서 많은 학부모님들이 저를 송박사라고 불러주셨다. 국민이 주시는 박사학위를 받은 셈이다. 소중하게 간직하려 한다"며 "제 계획에는 딱히 졸업이나 학위 취득이 딱히 포함되어있지 않다. 졸업상을 받거나 박사를 받을 목적으로 공부한 것이 아니다. 논문은 연구 결과의 기록일 뿐이다. 연구의 결과는 연구가 끝날 때까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군 입대 문제와 관련해서는 "군입대를 문제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문제인 것 같다. 군입대는 수행이 요구되는 도덕적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군대 간 2년 동안 나라를 지키면 60년 동안은 편히 연구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3. 알고보니 무인가...'7천억 불법 유치'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 구속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신종 투자 방식으로 매스컴의 각광을 받으며 투자의 귀재로 불려온 이철(50)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가 불법으로 투자금을 모은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박찬호 부장검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혐의로 이철 대표와 경영지원 부문 부사장 범모(45)씨를 구속기소하고, 영업 부문 부사장 박모(4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1년 9월부터 4년간 정부의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자 3만여명으로부터 투자금 7천억원을 끌어모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사에 대하여 '인터넷 등을 통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하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비상장 주식,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에 투자하는 금융투자 업체'라고 홍보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무인가 업체였다고 한다.

원래 금융투자 업체는 금융위원회의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밸류인베스트코리아는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들이 모은 투자금 7000억원 가운데 1,580억원은 투자자들에게 원금 보장까지 약속하며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를 유사수신 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밸류인베스트코리아의 사업은 2013년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다른 회사에서 일하는 보험영업원 3천여명도 동원돼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검찰은 이들의 투자 행태를 보면 수익은커녕 원금도 보장하기 어려운 구조였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투자금의 10%는 영업직원에게 떼어주고 10%는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결국 투자금의 80%만 굴려 약속한 이자까지 지급해야 했으니 정상적인 투자 기법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는 게 검찰측 주장이다.

이 때문에 밸류인베스트코리아는 2013년 후반부터 신규 투자자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이른바 '돌려막기'를 해야 했고, 그 규모가 2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검찰은 이 회사와 관련된 정치자금 지원설에 대해서도 확인중이라고 한다.

한편 밸류인베스트코리아 측은 자사 홈페이지에 팝업창을 통해 사과 및 안내문을 올려 놓았다. 회사측은 안내문에서 "투자방식 중 일부가 '법적 논쟁'에 휘말렸다"면서 "투자자들이 맡긴 자금은 금융전문가들에 의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4. 40대 女, 아파트 지하 주차장서 자동차 문에 끼여 사망

25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3층에서 40대 여성이 자동차 문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조대가 출동했을 때 차량은 기둥으로부터 불과 15~20㎝ 떨어진채 주차돼 있었다. 운전석 쪽 문과 차량 사이에 김씨가 끼여있었다.

차주인 김모(41·여)씨는 허리를 포함한 상반신이 차 안에 있고 다리만 차 밖으로 나온 상태로 발견됐다.

김씨는 발견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씨가 주차하는 과정에서 변속 기어를 '주행' 상태로 둔 채 시동을 끄지 않고 차에서 내리다, 차량이 앞으로 움직이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주차기둥에 너무 가깝게 주차한 후 운전석 쪽의 문을 열고 내리려다 머리와 팔이 문에 끼면서 가슴이 압박당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5. 인분교수 징역 12년 선고 “상식 초월”

▲ 출처=SBS 영상 캡처

제자에게 인분을 먹이고 수년 간 폭행을 하는 등 잔혹행위를 일삼아 일명 ‘인분 교수’라 불리는 경기도 모 대학교 전직 교수 장모 씨(52)가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고종영 부장판사)는 26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잔혹하다며 대법원이 정한 양형 기준인 10년 4개월의 상한을 넘는 중형에 처한다고 밝혔다. 또 법원은 장 씨와 함께 구속기소된 장 씨의 제자 장모 씨(24)와 김모 씨(29)에게 각각 징역 6년형을 선고했고 불구속 기소된 정모 씨(26·여)에게 징년 3년을 선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들의 범행은 일반의 상식을 초월할 정도로 극악했다. 인간의 최소한의 양심도 저버렸고, 한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한 정신적 살인행위”라며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디자인업계에서 신적인 존재였던 장씨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공범들에게 범행을 지시했다. 공범들의 인격까지도 파멸로 이끌었고, 수사가 시작된 뒤에는 야구방망이, 피해자의 휴대전화 등 주요 증거를 인멸하고, 공범들의 허위진술을 교사까지 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장 씨는 지난 2012년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본인이 운영하는 디자인협의회 사무국 직원이자 제자였던 전모 씨(29)를 둔기로 폭행하고 인분을 먹이거나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피고인 2명과 함께 40여 차례에 걸쳐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장 씨와 제자 중 한 명인 정 씨는 디자인협의회와 학회 및 디자인 관련 업체의 법인 돈 1억1100만 원을 사적으로 쓴 혐의, 또 2012~2014년 한국연구재단 지원금 3300만 원을 빼돌린 혐의(횡령, 사기죄)도 있었다. 이에 장 씨가 교수로 재직했던 대학은 지난달 4일 장 씨를 파면한 바 있다.

피해자 전 씨는 장 씨 등의 폭행과 가혹행위로 수술을 3차례 받는 등 10주 동안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6. SK, OCI 머터리얼즈 인수

SK가 최근 미디어 시장에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왔던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추진에 이어, 이번에는 이사회를 통해 세계 1위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스 제조사인 OCI 머터리얼즈의 지분 49.1%를 4816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SK와 OCI 양사는 향후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절차를 거쳐 내년 2월29일께까지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SK는 인수 이유로 '반도체 특수가스 사업 진출을 통한 신규 성장 포트폴리오 육성'을 제시했다. SK는 이번 인수로 반도체 소재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1982년 설립된 OCI 머티리얼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필요한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2005년 OCI가 인수한 직후 올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 2411억 원을 기록한 견실한 회사다. 이에 앞서 OCI는 지난 5월 29일 OCI머터리얼즈 매각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OCI는 "이번 매각은 주력사업과 사업 연관성이 낮은 자산을 매각해 태양광산업, ESS(에너지저장장치), 케미칼 소재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해 나가는 전략을 위한 것"이라고 매각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경영권 인수를 통해 SK는 반도체 ‘소재’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동시에 반도체 소재사업의 특성상 일반 제조업 경쟁력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삼불화질소와 같은 특수가스는 미세공정 및 3D 낸드플래시의 발전에 필수불가결한 아이템으로 반도체 경쟁력을 품은 SK 입장에서 운신의 폭이 넓어져 당장 글로벌 사업 진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7.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메이저리그 진출 무산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27)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에게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비공개 경쟁입찰(포스팅) 단계에서 종료됐다. 롯데 측은 수일 내로 내야수 황재균(28)의 포스팅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아섭은 올 시즌 타율 0.317에 13홈런, 54타점, 11도루를 기록했으며, 2010년부터 6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 중이다. 또한 현역 선수 가운데 통산 타율 1위로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교타자로 꼽힌다. 

미국 NBC 스포츠는 지난 16일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금액을 500~600만 달러(약 58억~70억원) 수준으로  측정했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전망하는 등 손아섭에게 관심을 보일 구단이 한 두 곳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끝내 지난 20일(현지시간)까지 포스팅에 응찰한 구단은 없었다. 

포스팅 불발에는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 시기가 다소 늦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가 KBO에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요구한 건 지난 16일. 만약 진출 선언이 빨랐다면, 손아섭에게 흥미를 보인 구단 수뇌부가 한국을 방문해 그의 모습을 직접 본 뒤 포스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었지만 진출 선언이 늦어지는 바람에 구단 주요인사가 한국을 방문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설명이다.

8. 국정교과서 집필진 47명 확정...명단 비공개에 반발

국정교과서 집필진이 47명으로 확정됐다.

국사편찬위원회(이하 국편)는 23일  “교사용 지도서를 포함해 중학교 역사 교과서 26명,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21명으로 집필진을 구성해 다음 달부터 집필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국편은 지난 4일 시작된 집필진 공개 모집에 참여한 교수와 현직 교원 등 56명 가운데 17명을 선정했고, 나머지 30명은 학계의 원로를 시대별 대표 집필자로 초빙해 총 47명의 집필진을 꾸렸다고 밝혔다. 47명 가운데 26명은 중학교 역사 교과서를 담당하고 21명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맡아 집필할 에정이다.

국편은 "이번에 선정된 인원은 현행 교과서 집필 인력보다 배 이상 많은 숫자"라며 "역사뿐 아니라 정치, 경제 등 인접 학문 학자도 포함됐다"고 설명하면서도 집필진 개개인의 명단은 이번에 공개하지 않고 향후 집필진과 상의해 공개 시기와 방법을 정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편이 역사교과서 집필진 명단을 공개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밀실·복면 집필진 통해서 깜깜이 집필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도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결국 정부 스스로가 깜깜이·밀실교과서 편찬을 확인해줬다. 밀실 편찬을 즉각 중단하라"며 집필진 비공개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9. 중국 잉커보야, 황우석 팀과 톈진에 세계 최대 복제공장 설립

중국 톈진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동물복제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한국의 수암생명공학연구원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3일(현지시간) 톈진시 개발구 관리위원회는 최근 잉커보야(英科博雅) 유전자과학기술 유한공사와 세계 최대 복제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잉커보야는 베이징대학 의학연구소, 톈진 국제바이오의약연합연구원, 한국의 수암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세계 최대규모의 복제공장을 설립하고 동물복제 사업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곳에서는 우량 도구견을 비롯해 애완견, 인간을 제외한 영장류 복제, 질병치료용 동물 복제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장 조성사업에는 총 2억위안(약 360억원)이 투자되며 동물복제실험실, 세계 일류 수준의 동물복제센터, 생물 다양성 유전자 창고, 과학기술전시센터 등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잉커보야는 중국 줄기세포연구센터인 보야홀딩스와 한국 수암생명공학원이 동물복제 기술 상용화를 위해 공동 설립한 회사로 보야그룹 산하의 기업이다. 잉커보야는 톈진에 설립되는 복제공장의 실제 운영사이며 최근까지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공항, 세관, 경찰에 550마리의 특수 복제견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10. 소주도 가격 오른다…‘참이슬’ 병당 54원 인상

주류업체 하이트진로는 자사의 대표 소주인 참이슬 후레쉬?참이슬 클래식의 출고가를 기존 360㎖ 1병당 961.7원에서 1천15.7원으로 5.6%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직전 인상시점인 2012년에 비해 소주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고, 제조와  판매 비용도 증가해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소주 소비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쟁 업체들의 소주 가격이 인상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현재까지 소주 가격 인상에 대해 논의된 바는 전혀 없다”며, “추후 시장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값과 버스요금 인상에 이어 소주 가격도 오른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월급 빼고 다 오르네”, “서민들이 살기 점점 힘들어지네”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