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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등 항문질환, 꼭 수술해야 하나? “초기에 잡아야 수술 피한다”

사찰에서는 화장실을 해우소(解憂所)라 부른다. ‘근심이 사라지는 곳’이란 뜻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화를 잘 시키고 배출하는 것도 중요하며 이것의 해결이 쉽지 않을 때에는 근심이 쌓이게 된다는 불교의 가르침이 반영됐다. 웰빙 문화가 떠오르면서 잘 먹는 것만큼이나 ‘잘 내보내는 것’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항문 질환이 발생하면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지만 민망하다는 이유로 병원 방문을 꺼리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의 항문 질환은 조기 진단 후 치료하고 생활 습관을 교정하면 수술적 치료까지 가야 할 필요를 충분히 줄일 수 있다. 치료를 계속 미루다가 상태가 악화되면 다른 질환으로 변질될 가능성도 높고 통증도 심해지면서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증상을 방치할수록 악화되는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치질이다. 치질 중 가장 흔한 치핵의 경우 정도에 따라 1~4도로 나뉘는데, 비교적 가벼운 1~2도 치핵은 항문 주변에 혹이 튀어나왔다가 사라지는 것이 반복되고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초기 치질이라면 수술 없이도 약물이나 연고, 좌욕, 배변습관 교정 등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상태가 악화되면 수술이 필요하다.

치질이 3~4도까지 진행되면 근치적 절제수술이나 환상 봉합기를 이용한 수술 요법 등으로 치료하게 된다. 항문 주변에 고름이 차는 치루나 대변을 볼 때마다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또한 수술이 필요한 대표적 질환이다.

항문 가려움증인 항문소양증과 혈변도 조기에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항문소양증을 방치하면 다른 항문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혈변은 궤양이나 종양 등 다양한 장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전문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항문 곤지름(콘딜로마)은 1~6개월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 항문 주변에 사마귀 같은 것이 돋아나고, 손으로 건드리면 쉽게 출혈되면서 병변의 범위가 넓어진다. 따라서 전문의와 상담 후에 감염 조직을 제거하고 추가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외과 절제술을 받아야 한다.

중ㆍ장년층 여성 변비의 원인이 되는 직장류도 수술이 필요하다. 직장류는 출산이나 노화 탓에 질 사이 벽이 얇아져, 배변 시 직장에서 질 쪽으로 장이 밀리는 현상이다. 배변할 때 대변이 항문 밖으로 배출되기 어려워 배변 장애나 변비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직장과 질 사이의 조직 및 근육을 보강해주는 수술을 해야 한다.

강서송도병원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김칠석 원장은 “항문질환은 방치하면 일상생활과 삶의 질을 저하시킬 정도로 큰 불편을 주기 때문에 평소 적절한 생활습관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고, 질환이 발생했다면 원인을 해결하는 적절한 수술을 통해 빨리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항문질환이 생겼을 때 집에서 임의로 치료하거나 민간요법, 온라인의 정보를 무조건으로 신뢰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강서송도병원의 경우 대장항문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유일한 병원으로 강서구 내 위 내시경 및 대장 내시경 장비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철저한 위생관리로 유명해 환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10명의 분야별 의료진들은 꼼꼼하고 안전하게 진료와 검사를 진행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만족도 높은 수술 결과를 위해 꾸준히 수술법도 개발하고 관련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10년 이상 쌓인 대장항문 분야의 진료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상민 기자  |  benhur@econovill.com  |  승인 2015.08.26  10: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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