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사 몬스터스마일이 지난 25일 게임 전문 컨설팅 기업 PIG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몬스터스마일의 2016년 출시 타이틀 3종 대상으로 유료화 설계를 포함한 출시 준비, 마케팅 연계, 데이터 지표 분석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협업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몬스터스마일의 경쟁력이 더욱 날카로워질 전망이다.

몬스터스마일은 2012년, 넷마블을 통해 서비스한 ‘몬스터크라이’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개발사다. 당시 몬스터크라이는 카드배틀 방식에 RPG를 접목한 게임으로 국내 카드배틀 장르게임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출처=몬스터스마일

최근 몬스터스마일은 지난 12일부터 열린 지스타에 참가해 고품질 3D RPG ‘프로젝트H’를 비롯해 “하트오브라이온즈”, “검은눈물연대기” 등 2016년 출시 예정 타이틀 3종을 공개해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PIG는 넷마블과 네시삼심삼분, 스마일게이트에서 ‘블레이드’ 등의 사업을 이끈 바 있는 정후석 대표가 최근 설립한 게임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국내 메이저 게임사에서 사업 PM과 소싱, 컨설팅, 투자 등 게임 전반에 걸쳐 서비스 경험을 쌓아온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업계의 ‘고수’들이 모여 최고의 게임만 선택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여겨진다.

이에 몬스터스마일의 김용훈 대표는 “양사의 역량이 시너지를 빚어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형태의 선순환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며 “내년 출시 예정 타이틀에서 그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PIG의 정후석 대표는 “높은 개발수준을 가진 몬스터스마일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PIG의 사업 및 서비스 노하우를 녹여내 독창성있는 몬스터스마일의 내년 타이틀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울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