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베이라서 '에볼라 환자' 다시 발생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서 에볼라 종식 선언 후 석 달도 안 돼 25일(현지시간) 새 확진 환자 15세 소년이 일주일 만에 사망. 보건당국 긴장하고 있어.

소년과 직접 접촉한 여덟 명의 의료인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60여 명이 감염 의심 명단에 올라.

라이베리아에서는 지난 2013년 이후 지금까지 만 명 이상이 에볼라에 감염돼 4800여 명 사망해.

 

♦ 튀니지 '대통령 경호원 버스 폭탄 공격' 12명 사망

튀니지 정부 비상사태 선포.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서 25일(현지시간) 대통령 경호원 수송 버스를 겨냥한 폭탄 공격으로 최소 12명 사망, 16명 부상 알자지라 방송과 AFP 통신 등이 보도.

폭발 당시 버스 안에 있던 전체 인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탑승 경호원 다수가 숨져. 버스 형체는 거의 남아있지 않게 폭파된 후 불에 탔다고 목격자가 진술해. 튀니지 내무부는 "이는 테러 공격이다"주장. 한 보안 관계자는 "경호원 버스가 공격의 표적"말해.

현재 튀니지 당국의 군인과 경찰 수백 명이 현장 주변을 봉쇄하고 수사 중에 있다고.

 

♦  IS 이집트지부, 선거관리인 투숙 호텔 습격…4명 사망, 12명 부상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이집트 지부가 24일(현지시간) 시나이반도 북부 한 호텔을 습격, 무차별 총격과 자폭으로 최소 4명 사망 12명 부상. 일간 알아흐람 등 현지 언론이 보도.

이 호텔에는 지난 22일~23일 이틀간 시나이반도 북부에서 총선을 관리하던 선거관리인 50여 명이 투숙하고 있었다고.

이집트 보안 당국은 "이날 오전 7시께 한 자살 폭탄 테러범이 차량을 몰고 시나이반도 북부 도시 엘아리쉬 시내에 있는 '스위스 인' 호텔 정문으로 돌진해 테러 저지른 것"전해. 이집트 보안군은 테러범 차량을 향해 발포해 해당 차량 폭발.

♦ 터키 '영공 침해' 러시아 전투기 격추

24일(현지시간) 터키 공군 전투기가 터키와 시리아 국경 부근에서 러시아 군용기 1대를 격추.

러시아와 터키는 시리아 내전을 둘러싸고 이해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차례 영공 침범등 충돌 벌어져. 터키 지상군이 터키와 시리아 국경지역에서 자주포를 발사해 러시아의 수호이(Su)-24 전폭기를 격추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터키 군 당국은 전폭기가 시리아 국경에 인접한 터키 영공을 침입했다며 터키 F-16 전투기가 출동해 10여 차례의 경고 보냈으나 러시아 전폭기가 무시했다고.

러시아 국방부 측은 "해당 전폭기는 시리아 상공에 있었을 뿐 터키 영공을 침입한 것 아니다"고 강하게 반박해.

 

♦ 푸틴 “러 전투기 격추, 터키에 심각한 영향 미칠것”경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터키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가 앞으로 러시아와 터키 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경고.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 소치에서 요르단 국왕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 전투기가 터키와 시리아 국경 4km 떨어진 시리아 영토에서 격추됐다" "러시아 전투기가 터키에는 어떤 위협도 주지 않았다. 이번 상황 면밀하게 검토할 것"말해.

한편, 이날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터키와 러시아에 대해 자제를 촉구하는 입장 밝혀.

 

♦ 유럽 증시 ‘지정학적 불안감’에 하락

유럽 주요 증시는 추가 테러에 대한 우려와 터키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 등으로 불안감에 내림세로 마감.

이는 러시아 전투기가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격추됐다는 소식과 미국이 세계 여행 경보를 내리면서 항공과 여행 관련 업종 주가가 내림세를 보여 투자 심리가 살아나지 못한 것으로 설명돼.

영국 FTSE100 지수는 0.45% 하락, 프랑스 CAC(꺄끄)40 지수는 1.41%, 독일 DAX(닥스)30 지수도 1.43% 내려가.

 

♦ 올해 ‘글로벌기업 99곳 부도’ 6년 만에 최대규모

올 들어 글로벌기업 가운데 99곳이 부도를 낸 것으로 집계돼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규모를 기록.

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S&P) 자료를 인용 올해 전 세계 99개 기업이 만기 도래한 채권을 갚지 못해 부도를 냈다고 밝혀.

99곳 가운데 62곳은 미국계 기업, 5분의 3은 원유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타격을 입은 에너지·천연가스 관련 기업들로 나타나. 이는 2009년 222개 기업이 부도를 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6년 만에 최대규모.

 

♦ 구리값 ‘금융위기 이후 최저’ 니켈도 12년만에 최저  

전자제품과 자동차, 선박 등에 들어가는 구리 가격이 6년만에 최저로 떨어져.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24일(현지시간) 런던상품거래소에서 구리 선물 3개월물 가격은 200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톤당 4523달러 기록. 구리 선물 12월물은 가장 많이 거래돼. 구리값은 올해 들어서면 28% 이상 빠져 2011년 최고치 때와 비교해  약 57% 추락. 스테인리스를 만드는 데 쓰이는 니켈의 선물 3개월물 가격은 톤당 8300달러 기록. 12년 반만에 최저.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달러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구리뿐 아니라 니켈 등 원자재 가격이 추락세 보여. 

 

♦ 태국 ‘방콕 ' 에라완 사원 ' 테러 용의자 2명 기소’

태국 당국은 지난 8월 방콕 도심에서 발생한 에라완 힌두사원 폭탄 테러 당시 폭발 물을 설치, 터트려 20명의 희생자를 낸 혐의를 받은 방콕 힌두사원 테러와 관련해 외국인 용의자 2명을 24일(현지시간) 기소해.

태국 군법재판소는 이날 에라완 사원 테러 연루 용의자인 중국 출신의 모하데드와 유수푸 미에라일리에 대해 폭발물 소지 및 살인 모의등 10여 개 혐의를 적용했다고.

 

♦ 中, 미국·브라질 다음 ‘세계 3대 성형시장'

중국 성형수술 시장이 2019년에는 미국, 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 24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보도.

중국성형미용협회는 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성형수술 시장규모가 올해 4000억 위안(74조원) ~ 2019년에는 8000억위안으로 늘어날 전망 밝혀. 지난 10년간 매년 30%씩 성장 한것으로 조사돼.

이 협회 보고서는 지난해 700만명 이상의 중국인들이 미용 목적으로 성형수술을 받았다면서 이중 약 6만명은 한국에서 원정 수술을 받았다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