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포르쉐코리아

포르쉐가 신형 스포츠카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를 18일(현지시간) LA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포르쉐에 따르면 이 차는 공도주행이 가능한 카이맨 GT4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모터스포츠 입문자를 위한 385마력(283kW) 미드 엔진 레이싱카다. 모터쇼에서 공개와 함께 판매가 시작되며 아직 경주 인증은 받지 않은 상태다.

3.8리터 6기통 수평대향 엔진과 6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 패들 쉬프트가 달린 스티어링 휠이 탑재된다. 특별히 레이싱을 위해 기계식 리어 액슬 디퍼렌셜 락이 장착됐다.

경량 스트럿 프론트 액슬은 전 세계 포르쉐 원메이크 챔피언십에 20회의 경기를 치른 911 GT3에서 차용했다. 리어 액슬은 911 GT3에서 차용한 트랜버스 암에 강화된 경량 스트럿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여기에 380mm 스틸 브레이크 디스크를 조합했다. 앞쪽에는 일체형 6피스톤 알루미늄 고정식 브레이크 캘리퍼가, 뒤쪽에는 4피스톤의 동일한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됐다. 잠금 방치 브레이크 시스템(ABS)은 12단계로 조정할 수 있다. 차량의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전자식 주행 안전 프로그램(ESP)을 넣었다.

▲ 사진 = 포르쉐코리아

공차 중량은 1300kg에 불과하다. 안전 케이지, 레이싱 버킷 시트, 6점식 안전 벨트를 갖췄다. 기본 모델은 90리터 표준 연료 탱크가 적용되며, 옵션으로 70리터나 100리터 FT3 안전 탱크를 선택할 수 있다.

신형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는 독일 바이자흐에 있는 포르쉐 모터스포츠에서 직접 주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