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야당 364석 확보 대통령 배출 확정…53년만의 민주화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제1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해 53년 만에 군부 독재에 종지부 찍게돼.

13일(현지시간)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는 NLD가 하원에서 21석, 상원에서 16석을 각각 추가로 따내 현재까지 상원 126석, 하원 238석을 각각 확보해. 상·하원 총 364석으로 전체 의석 657석의 절반인 329석을 넘은 것.

미얀마 전문가 리처드 호시는 NLD의 압승에 대해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은 결과”라고 평가.

 

♦ 라오스 여객기 ‘활주로 이탈’…한국인 탑승객 17명 무사

13일(현지시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와타이 국제공항에서 라오스 스카이웨이 LLL265편이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 발생.

주 라오스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 여객기에 탑승한 31명 중 한국인 관광객은 17명.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특별한 외상이 없어 모두 퇴원했다”, “다른 부상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말해. 라오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 이라고.

 

♦ 푸틴, G20 정상회의 후 8년만에 이란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년 만에 이란을 방문해.

푸틴 대통령은 오는 15~16일 터키 지중해 연안의 휴양도시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등과 별도 양자 회담을 하고 세계경제와 시리아 내전 해법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계획.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지지하는 공통점을 가진 러시아와 이란 간에 이란 핵 문제 해결 이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예정.

오는 23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시작되는 가스 수출국 포럼 참석차 현지를 찾아가 이란과 양자 정상회담도 가질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

 

♦ 러시아, 시리아에 S-400 지대공 미사일 배치

시리아 대통령 바샤르 알아사드의 정부 지원에 나선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시리아에 최신예 S-400 지대공 미사일 포대를 시리아 서부의 라타키아 공군기지에 배치한 것으로 확인돼. 최대 사거리가 400㎞나 된다고.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은 시리아 대부분과 터키 남부, 키프로스, 지중해 동부 지역, 멀리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까지 겨냥할 수 있다”설명.

러시아 관영 언론 매체 스푸트니크는 러시아 미사일 부대장의 말을 인용해 “적의 항공기가 낮은 고도에서 자동차 속도로 비행하더라도 S-400 레이더망에 탐지되며,  스텔스 전투기도 쉽게 탐지해 격추할 수 있다”고 전해.

 

♦ 독일 남부 아파트에 7구의 아기 시신 발견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북부 발렌펠스 마을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아기 시신 7 구가 발견돼. 13일(현지시간) 발견된 아기들의 시신을 현지 검찰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외신들이 전해.

수당 당국은 “아기들이 숨진 지 많은 시간이 지난 것으로 보여.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은 법의학적 분석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

현지 경찰은 이들 시신의 친모로 추정되는 45세 여성이 최근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증언에 따라 그녀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혀.

 

♦ 오스트리아 ‘난민 급증 처방’ 슬로베니아 국경에 울타리 설치

오스트리아 정부는 13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국경에 3.7㎞ 길이의 철조망을 두른 철제 펜스를 설치할 계획 밝혀.

오스트리아는 그동안 난민 급증에 대한 처방으로 국경에 울타리를 치는 것을 검토하고 있었다고. 발칸 루트 등을 거쳐 독일로 들어가는 난민들이 가장 많이 거쳐가는 국가로, 최근 들어 슬로베니아에서 유입되는 난민들로 애로를 겪어온 것으로 전해져.

그러나 요제프 오스터마이어 총리실장은 “질서 있는 난민 유입을 위한 것이지 장벽이 아니다”면서 이번 계획이 난민 봉쇄로 해석되는 것에 반대입장 보여.

 

♦ 러시아, 자국행 이집트 국적기 운항 전면중단…14일부터

1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시나이반도 여객기 추락사고를 이유로 자국행 여객기의 이집트 운항을 전면 중단. 러시아로 오는 이집트 국적기의 운항도 금지시켜.

지난 6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러시아 당국은 자국 항공사들의 이집트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고.

관계자들은 이 시행에 대해 “지난달 러시아 항공기 시나이반도 추락사고 사실로인해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우려때문에 내려진 것”으로 분석.

 

♦ 파키스탄 샌드위치 가게 여성혐오 광고에 사과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드에있는 샌드위치 카페 ‘테이블 넘버 파이브(Table No.5)’의 광고가 여성에대한 혐오를 나타낸다고 페이스북에서 비난의 소리가 쇄도해 14일(현지시간) BBC가 보도.

비난을 받고있는 카페가 만든 광고 문구는 ‘그녀가 샌드위치를 만들지 않는다면, 우리가 만들 것이다(If she won't make you a sandwich, we will)’이며, 샌드위치 메뉴 이름이 여성 폭력 범죄자의 이름과 비슷하다는데서 사람들의 분노가 일어난 것.

이는 SNS 소셜 미디어 사회가 확대되면서 ‘나에게 샌드위치를 만들어줘(Make me Sandwich)’라는 문구가 여성을 비하하고 혐오한다는 안티 페미니스트(Anti-Feminist) 그룹의 주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난이 쇄도한 가운데 카페측은 “우리는 절대 여성을 혐오하지 않는다”는 사과 문을 올리고 즉각 메뉴 이름을 바꿔서 현재는 비난을 받았던 메뉴의 이름이 보이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