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몸짱 소방관 달력, 저소득층 화상 환자에게 수익금 전액 기부

▲ 출처=서울시 제공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 출신 현직 소방관들이 저소득층 화상 환자 치료비 마련을 위해 2016년도 달력 모델로 변신했다. 

이번 달력 제작에는 사진작가 오중석씨와 디자인 전문기업 에이스그룹이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서울시는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을 화상환자 치료비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화상환자를 돕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처음 선보였다. 당시 1000부를 목표로 달력을 제작했으나 호응이 좋아 총 2500부까지 제작했다.

서울시는 2016년도 몸짱소방관 달력을 1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쇼핑몰 GS샵을 통해 판매한다. 가격은 개 당 1만원이며 수익금은 12월 24일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화상 환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오는 16일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몸짱 소방관과 함께하는 화상환자 돕기 희망나눔'행사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달력 제작에 참여했던 몸짱 소방관과 뮤지컬 파이어맨팀의 합동 공연, 가수 김조한의 축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화상장애 체험과 소화기·자동제세동기 등을 이용해보는 안전체험 한마당, 소방장비 전시 등으로 구성된 소방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2. 올해는 수능 체감 난이도 높아 '물수능' 아니다

201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예상을 뒤엎고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 돼 '물수능'이라는 논란은 피해갈 것으로 보인다.

수능이 끝나고 응시자들은 대체적으로 쉬웠다는 반응이었지만 가채점 결과가 예상보다 높지 않아 체감 난이도가 올라갔다.

2016년 수능은 지난해 수능보다 조금 어려웠고 국·영·수에서 만점을 받아야만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9월 모의평가 보다도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같은 출제 기조 속에서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 수준으로 문제를 냈다"고 밝힌 수능 출제위원회의 의도와는 달리 체감 난이도가 더 어려워진 것이다.

실제 입시기관들의 '예상등급 컷 현황'에 따르면 1등급 커트라인이 만점인 국영수 과목은 없다. 입시기관들의 등급 컷을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국어A는 96점, 국어B는 94점, 수학 A와 B는 96점, 영어는 94점 수준에서 1등급 컷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채점 결과를 보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등급 컷이 91점이던 국어B가 조금 쉬워진 것을 빼면 나머지 과목들은 어렵게 출제 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 수능이 지난해처럼 쉬운 수능일거라는 예상을 깨고 6월과 9월 모의고사보다는 확실히 어렵게 출제 돼 등급 컷이 작년보다 많이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수험생들은 대학 지원 전략을 잘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결과가 확실히 나오지 않았으므로 성적표 백분위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아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전망이다.

3. 세월호 이준석 선장, 무기징역 확정

대법원이 12일 세월호 이준석 선장에 대해 살인죄를 인정하고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대피·퇴선 명령을 하지 않은 채 승객을 남겨두고 먼저 탈출한 것은 살인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처음으로 이날 선장 이 씨 등 세월호 선원 15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대법관 13명 전원 일치로 대형 인명 사고에서 마땅히 해야 할 것을 하지 않는 '부작위'에 의한 살인을 인정해 이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 씨와 함께 기소된 선원 14명에 대해서는 징역 1년6개월~12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이 씨가 세월호 총책임자로 절대적 권한을 갖고 있었음에도 대피 명령을 내리지 않고, 혼자 탈출한 뒤에도 구조조치를 전혀 하지 않았다며 "이 씨의 행위는 승객을 적극적으로 물에 빠뜨려 익사시키는 행위와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장으로서 지체할 경우 승객이 익사할 수 있음을 충분히 예상하고도 구조하러 온 배의 탈출 요청까지 무시하고 승객을 내버려 둔 채 먼저 탈출해 승객 안전에 대한 선장의 역할을 포기했다"며 "퇴선 후에도 해경에게 선내 상황을 알려주지 않는 등 승객 안전에 대해 철저하게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하면서 방관했다. 부작위에 의한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4. 정형돈 "불안장애 심각", 무한도전·냉장고를 부탁해 등 방송활동 전격 중단

방송인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방송활동 전격 중단을 선언해 무한도전·냉장고를 부탁해·능력자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자 교체 등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2일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형돈은 오래전부터 불안장애를 겪어왔는데 최근 더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휴식기 동안에는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며 소속사 측은 "정형돈 씨가 빠른 시일 내로 방송에 복귀 해 시청자분들께 유쾌한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정형돈 씨에 대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형돈은 이날부터 MBC 무한도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녹화에 참여하지 않으며 오는 13일 첫 선을 보이는 MBC 능력자들의 녹화에도 불참한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8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사람들이 무섭다. 아무래도 무서움을 느껴야 되는 직업이다."라며 "시청자 분들은 아버지 같은 느낌이다. 평소에는 인자하시지만 가끔 때때로 무섭고, 그래서 긴장 한다"고 심정을 털어놓은 바 있다.

5. 알리바바,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매출 16조 4980억 기록

▲ 출처=알리바바

알리바바 그룹은 ‘2015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에서 전체 거래액(GMV) 16조 4,980억 원(912억 위안)을 기록해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집계된 수치는 11월 11일 하루 동안 알리페이를 통해 알리바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발생한 수치로, 이 중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거래는 전체 거래량의 68.7%를 차지했다. 

올해 11.11 행사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세계 다양한 기업의 수입 제품 및 양질의 진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였다. 1만 6천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이 판매됐으며, 총 232 개국의 판매자와 소비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소비자 대상 판매량이 가장 높았던 국가는 미국이었으며 일본?한국?독일?호주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알리바바의 유통 파트너이자 자회사인 차이냐오는 24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 기간 동안4억 6,700만개의 물량을 접수 받았다. 이는 평상 시 접수되는 3천만 건의 주문량에 비해 15배나 많은 물량이며, 작년 11.11행사 때 집결된 2억7,800만개의 물류건 수보다 68% 오른 수치다. 

6. 11월 21일 21시 후즈넥스트 주인공은 투애니원...컴백 임박?

▲ 출처=YG 공식 홈페이지

YG 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오는 21일 컴백할 것으로 보인다. 

투애니원은 지난해 2월 두번째 정규앨범 '크러쉬(Crush)'로 국내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번 컴백은 그 이후 1년 8개월만이다.

투애니원 멤버들은 크러쉬 발표 이후 개별 활동을 벌여왔다. 씨엘은 미국 솔로 데뷔를 위한 앨범 작업에 몰두했고 산다라박은 연기 및 예능에 집중했으며 공민지는 학업 및 댄스 학원 개업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박봄은 2010년 미국에서 마약류로 분류되는 암페타민을 반입하려다 적발됐다가 입건유예처리 받은 사실이 지난해 알려지면서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YG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WHO'S NEXT'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11.21. 21:00'라는 일시를 남겨 과연 누가 컴백하는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나온 바 있다. 이미 미국 솔로 앨범 작업을 마친 씨엘이 앨범 발표 시기를 늦춘 점, 한 매체가 투애니원의 해체설을 제기했을 때 YG측이 사실이 아니라며 "2NE1은 올해 안에 신곡을 낼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힌 점, 블로그에 공개한 티저 포스터에 21이라는 숫자가 반복되어 등장한다는 점에서 이번 21일 컴백하는 그룹은 투애니원으로 확정지어지는 분위기다.

한편 YG의 다른 가수들도 총 출동한다. YG의 신인그룹 아이콘은 오는 16일 신곡을 발표하고 싸이 역시 오는 12월 1일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7. 국내서 거절당한 줄기세포 기술, 日서 두 달만에 세계 최초 실용화

국내서 개발한 중증 하지허혈성질환에 대한 줄기 세포 치료기술이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실용화됐다.

바이오기업 네이처셀의 일본 관계사인 알재팬(R-Japan)은 11일 협력병원 니시하라클리닉이 버거씨병을 포함한 중증 하지허혈성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니시하라클리닉은 국내의 보건복지부, 식약청 등의 역할을 하는 일본 정부 기관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다.

중요한 것은 버거씨병, 당뇨병성족부궤양(당뇨발) 등 중증 하지허혈성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기술은 국내에서 먼저 발견했다는 점이다.

니시하라클리닉이 이들 환자에게 쓰겠다며 허가를 신청한 줄기세포치료제는 국내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원장 라정찬)이 개발했다. ‘ 이름으로 개발된 이 줄기세포치료제는 환자 자신의 지방에서 채취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들어진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 후 8개월째 지속적으로 보완자료 제출 요청을 받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2개월 만에 신속 승인이 이뤄져 신기술에 대한 국내 심사와 수용 태도를 놓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

8. 제주 서귀포 신산에 제2 제주공항 건설…2025년 이전 개항

▲ 출처=국토교통부

오는 2025년까지 제주 서귀포 신산리 일대에 제2공항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제주공항 확충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를 통해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제주지역은 최근 저비용 항공시장의 활성화 및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 등으로 비행기 표를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항공 수요가 급증해 공항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토부는 “제주공항 이용객은 지난 해 2320만 명, 올해는 9월까지 1928만 명을 기록했으며 오는 2018년 2830만 명, 2025년 약 4000만 명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제2공항 건설안은 제주공항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활주로 1본의 신공항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으로 환경 훼손이 적고 상대적으로 공사비도 적게 들어갈 뿐 아니라(4조 1000억 원) 2개의 공항 운영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최적 대안으로 결정됐다.

제2공항의 최적 입지로 검토된 신산은 기존 제주공항과 공역이 중첩되지 않아 비행절차 수립에 큰 문제가 없고 기상 조건이 좋으며 생태자연도가 높은 지역에 대한 환경 훼손이 타 지역에 비해 적을 뿐 아니라 주변 소음지역 거주민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평가되는 등 다양한 공항입지 조건이 다른 후보지들 보다 뛰어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2공항 건설 입지가 결정됨에 따라 앞으로 국토부는 예비타당성조사(연말에 착수예정), 설계 등의 절차를 조속히 시행해 오는 2025년 이전 새로운 공항을 개항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9. 북촌 '안심부스 1호점' 범죄 막아주는 공중전화 부스

▲ 출처=서울시 제공

서울시 공중전화부스가 범죄 위협을 느낄 시 대피할 수 있는 '안심부스'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북촌 한옥마을 입구 풍문여고 앞 공중전화 부스를 안심부스로 바꿨다고 9일 밝혔다.

풍문여고 앞 공중전화 부스는 '서울시 안심부스 1호점'으로 서울시는 현재 공중전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케이티링거스와 함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노후된 공중전화부스 50여개를 연말까지 안심부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안심 공중전화 부스는 범죄의 위협을 느낀 시민이 안으로 대피해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문이 닫히고 사이렌과 경광등이 작동한다. 또한 CCTV와 스마트미디어 등으로 범인의 인상착의 녹화도 할 수 있다. 앞으로는 인근 지구대와 자동연결시스템으로 연계도 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도 뉴욕시에 노후된 공중전화부스를 대형 스탠드 터치스크린으로 바꿔 '링크'라 불리는 최첨단 와이파이 기기로 바꾸는 '링크NYC' 프로젝트 작업이 한창이다.  링크는 미국 지역에 무료 전화가 가능하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뉴욕시의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고 길 찾기 검색도 가능하며, USB슬롯을 통해 휴대전화나 태블릿 PC를 충전할 수도 있다. 평상시에는 광고를 내보내는 디지털 광고판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서 뉴욕시는 이를 통한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긴급 상황 시 공지를 내보내는 공공 알림판으로도 사용하는 등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서울시가 추진한 안심부스 역시 부스 주변에서 와이파이가 무료로 제공되며 부스 내 터치스크린으로는 인터넷 접속도 가능하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비치 돼 있어 금융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뉴욕의 '링크NYC'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해 휴대전화 무료충전 등과 같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스마트폰이 일반화 되면서 제 기능을 잃고 노후된 채 방치되어 있던 길거리 공중전화의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 ‘세 모자’ 사건 어머니·무속인 구속...아이들은 격리 치료로 안정 찾는 중

▲ 출처=그것이 알고싶다 영상 캡처

세 모자 사건의 어머니와 무속인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세 모자 사건의 어머니 이모 씨를 무고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으며 이 씨의 배후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 무속인 김 모씨를 무고 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씨는 10대인 아들 2명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성범죄 관련 내용을 주입시켜 수사기관에 허위 진술을 강요하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세 모자 사건의 발단은 어머니 이 씨가 지난해 9월 남편이 흥분제가 든 약을 먹인 뒤 다른 남성들과 성매매를 하게 했으며 10대 두 아들에게도 5~6살 때부터 같은 일을 시켰다고 남편을 경찰에 고소한 것에서 시작했다. 이 씨는 한달 뒤 기자회견을 열어 10년 넘게 성매매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이후 목사인 시아버지와 친정 부모, 오빠, 올케, 언니, 형부를 비롯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까지 모두 포함해 총 44명을 성폭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올해 6월에는 유튜브에 아이들과 함께 마스크를 쓰고 등장해 육성이 담긴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이 씨는 남편의 강요로 20년 결혼생활 동안 1000명에 달하는 남자들을 상대해야 했으며 아들들도 300명이 넘는 남자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 퍼지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세 모자가 범행 시기나 장소 등을 특정하지 못하고, 진술도 번복되는 등 주장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해 올해 7월 이 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해오고 있었다. 이 씨의 배후 인물인 것으로 드러난 무속인 김 씨는 이 조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이 씨가 앞서 고소했던 44명 중 일부 사람들은 김 씨와 갈등을 겪었던 경험이 있거나 김씨와 아는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여전히 "성폭행 당한 것은 사실이며 허위 고소가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 씨 또한 "이 씨에게 고소하라고 시킨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이 씨가 김 씨를 맹목적으로 믿고 따르면서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이 씨 소유의 부동산 중 일부가 김 씨 소유로 변경된 정황을 포착해 그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씨의 두 아들은 현재 경기도 내 모 병원에서 이 씨와 격리된 채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