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새로운 금연 캠페인 광고를 다음 주부터 TV 공중파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지금보다 훨씬 더 적나라하게 흡연의 폐해를 묘사해 흡연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40초짜리로 제작된 이번 금연광고는 기존의 광고보다 폐암 등 흡연으로 말미암은 각종 질병을 조금 더 직접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 기존 금연 캠페인 광고. 출처=보건복지부

지난 8월 17일 공개된 기존의 금연광고는 국립발레단 단원 26명이 담배를 피우는 순간 고통받는 사람의 뇌와 폐를 웅장한 음악과 격정적인 안무로 형상화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금 금연광고가 흡연의 피해를 예술적으로 ‘점잖게’ 표현했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새 금연광고는 더 직접적으로 '흡연=질병'이란 메시지를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새 금연광고를 공중파TV와 더불어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공개해 흡연의 위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