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돌침대 장순옥 대표이사(좌측 3번째)가 대통령표창 수상 직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수돌침대(www.jangsoo.com)로 유명한 건강침대 전문기업 ㈜장수산업의 장순옥 대표이사가 지난 11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15 제품안전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제품안전의 날'은 청소기, 가구, 장난감과 같이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전기용품, 생활용품 및 어린이용품 등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다.

개인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은 ㈜장수산업 장순옥 대표는 세계 최초로 사물 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한 Wi-Fi 건강침대 '뉴-오스타'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이 기술을 통해 제조사 서버에서는 제품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전기침대 내부의 인렛(돌침대 연결 전기 잭)과 휴즈를 분리하고 노이즈필터를 장착한 커넥터를 개발해 제품의 화재 및 감전위험성을 83%까지 낮췄다. 또한, 본사 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사례의 분석 자료를 정부기관에 제출하면서 전기용품 안전규격 K60335-2-17 개정에 적극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장순옥 ㈜장수산업 대표는 "지난 23년간 돌침대를 시장에 선보이고 고객의 안전을 우해 연구개발에 몰두한 것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한국 전통온돌문화가 접목된 건강침대를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순옥 대표는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에게 자사의 온열매트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관하는 KFCEO (K프랜차이즈 CEO) 교육과정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품 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 6명, 장관표창 24명, 국가기술표준원장표창 14명 등 초 44명의 유공자와 단체가 포상을 받았다.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국가기술표준원장, 소비자단체장, 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이마트, ㈜한샘, 에이치제이산전㈜ 등 44명의 유공자와 단체가 정부포상을 받아 영광을 나누었다.

이번 장순옥 대표의 수상은 장수돌침대가 지난 2004년 '우수전기제품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이후 11년 만에 다시 대통령표창을 받은 쾌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