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올레드 TV 10월 판매량이 4500대를 넘어섰다는 소식이다. 대형 패널 시장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올레드 시대를 준비하는 LG전자 입장에서 분명한 호재다. 분위기도 좋다. 지난달 올레드 TV 판매량은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었으며 10월 첫 주에는 올레드 TV 주간 판매량이 2000대에 육박하며 상반기 평균 주간판매량의 3배에 달했다.

▲ 출처=LG전자

현재 LG전자는 ‘대한민국 문화유산 전시회’, ‘다시 만난 우리 문화유산전’, ‘백화점 로드쇼’ 등을 통해 고객 유인효과를 제대로 누리는 상황이다. 또 ‘미리미리 페스티벌’, ‘올레드 특별가 체험전’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올레드 TV를 실속있게 구매할 기회를 늘린 것도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9월과 10월에 진행했던 ‘올레드 특별가 체험전’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번 달에는 ‘LG TV 그랜드 세일’로 소비자 혜택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55형 풀HD 올레드 TV 가격을 지난달 보다 20만원 낮춘 319만으로 책정하며 올레드 대중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LG전자는 하반기 들어 올레드 TV 라인업을 상반기 대비 두 배 이상 늘리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4.8mm 두께의 올레드 TV, 평면 울트라 올레드 TV, HDR(High Dynamic Range)를 적용한 울트라 올레드 TV 등 차별화된 기술로 국내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도권을 굳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은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로 국내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