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맥도날드 상륙한 ‘밀짚모자 루피’ 해적단!

▲ 출처=맥도날드

맥도날드는 다음달 5일 오후 6시부터 전국 매장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 피규어 9종과 빅맥 세트 3개로 구성된 ‘원피스 리미티드 컬렉션 스페셜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본 세트와 함께 판매되는 피규어는 ‘루피’‧‘쵸파’‧‘브룩’‧‘상디’‧‘나미’‧‘프랑키’‧‘조로’‧‘우솝’‧‘로빈’ 등 원피스의 인기 캐릭터 9종으로 구성됐다. 빅맥 세트의 경우 1세트는 매장에서 바로, 2세트는 쿠폰으로 수령 가능하며, 쿠폰은 수령 후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스페셜 세트 수량은 매장 당 100세트로 제한되며 가격은 4만3000원이다. 구매는 고객 1명당 1세트로 제한된다. 

아울러 다음달 6일 오후 6시부터 맥도날드 매장에서 아침 메뉴인 맥모닝을 포함한 모든 세트메뉴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원피스 피규어 단품을 총 3차에 나누어 3,000원에 판매한다. 구매는 고객 1명당 피규어 3개로 제한되며, 세트메뉴를 구입하지 않고 피규어만 구매할 시 7,000원이다. ‘루피’‧‘쵸파’‧‘브룩’으로 구성된 1차분은 다음 달 6일 오후 6시부터, ‘상디’‧‘나미’‧‘프랑키’로 구성된 2차분은 9일 오후 6시부터, ‘조로’‧‘우솝‧‘로빈’으로 구성된 3차분은 12일 오후 6시부터 만나볼 수 있다.

2. 남극 오존층 구멍 크기 '역대급'…왜?

봄이 시작된 남극에 오존층 구멍이 역대 기록에 가까울 만큼 커졌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전했다. 다만 아직 경보를 내릴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주요 외신은 29일(현지시각) WMO가 성명을 통해 예년보다 차가워진 남극 대기권의 기온이 오존을 없애는 가스와 만나면서 지난 30일간 오존층의 구멍이 북미 대륙보다 넓은 2690만㎢ 넓이로 확장됐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관측 이래 세 번째로 오존층 구멍이 커진 상태라고 WMO는 설명했다.

WMO는 지난 2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관측 결과 이 오존층 구멍이 2820만㎢까지 확대됐었다면서 남극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은 오존층 파괴 문제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여전히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대기의 오존층은 태양의 자외선을 어느 정도 차단해 지구 환경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지만 지난 1980년대부터 스프레이 용기와 냉장고 등에서 염화불화탄소(CFCs) 사용이 늘어나면서 오존층에 구멍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WMO는 지적했다.

3. 자율주행차, 내년 2월부터 수도권서 시험 운행한다

▲ 출처=국토교통부

내년 2월부터 수도권 일부 도로에서 자율주행차가 시험 운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시험·연구를 위한 시험운행구간을 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험운행구간은 고속도로 1개 구간(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 41㎞)과 일반국도 5개 구간(수원, 화성, 용인, 고양 지역 등 320㎞)이다.

국토부는 차선도색, 표지판 정비 등 시설 보완을 거쳐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험운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지정된 시험운행구간은 기술개발 초기단계임을 고려해 자동차 업계의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사고 발생위험성이 낮은 도로를 대상으로 입체교차, 신호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시험이 가능한 구간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고속도로 구간은 2018년부터 차량전용통신(WAVE)등을 활용한 차로 단위의 교통정보 제공기술 등 자율주행 지원기술을 개발·적용할 계획으로 고성능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4. 미인도 위작 미스터리 사실인가? 당시 수사 검사 “위조”

1999년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조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이 지점에서 당시 미인도를 위조했다고 진술한 위조범을 수사한 전직 검사가 최근 강연을 통해 “위조가 맞다고 본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최순용 변호사는 28일 저녁 '문화재보호법과 형사 문제'의 강연을 통해 “그 사건을 제가 수사했는데, 위조된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최 변호사는 “1999년 고서화 위작 및 사기판매 사건으로 구속된 사람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자백했으며, 이 사람 눈빛을 보니 거짓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사실 이 문제는 논란의 연속이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1991년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그림을 본 천 화백이 "내 그림이 아니다"고 주장하면서 발생한 사건이다. 당시 국립현대미술관과 감정위원들이 "진품이 틀림없다"고 했지만, 천경자는 "자기 자식을 몰라보는 부모가 어디 있느냐"며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붓을 꺾었으며 한국을 떠났다. 이후 미국에서 사망했으며 미인도 위작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족들을 중심으로 줄기차게 ‘위작’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최 변호사는 당시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수사를 종결했지만, 진술이 있었다는 팩트만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지금도 그 결정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5. 네이버, 글로벌로 진격!

▲ 출처=네이버

네이버가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영상, 메신저, 웹툰 등 주요 서비스를 통해서다. '네이버, 글로벌에 도전하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관련 광고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자사 글로벌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CF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가장 먼저 선보인 라이브 동영상 서비스 'V'(브이) CF는 샤이니, 카라 등 인기 연예인들이 브이를 통해 실제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으로 구성됐다.

이어 등장한 메신저 라인(LINE) CF에는 태국 오피스의 현지인 직원이 등장해 곳곳을 돌며 라인의 인지도와 인기를 전한다. 가장 최근 공개된 웹툰 광고 영상에는 인기 작가인 조석이 등장한다.

광고로 제작한 브이, 라인, 웹툰 등은 네이버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뚜렷하게 성과를 내는 분야다. 올 7월 출시한 브이는 8월 한 달간 누적 재생 수 8700건을 기록했고, 라인 역시 태국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1위 메신저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7월 출시한 글로벌 웹툰 플랫폼인 '라인웹툰'도 5개 언어로 된 웹툰 총 372편을 서비스하며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이밖에 자회사 캠프모바일이 운영하는 그룹형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밴드는 최근 대만 시장 공략에 나섰고, 스마트폰 꾸미기 앱인 라인데코는 라인런처로 해외용 서비스명까지 바꾸며 글로벌 이용자 모객에 나섰다.

네이버는 지난해 2분기부터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올 2분기에는 매출 7800억 원 가운데 31%에 해당하는 2420억 원을 해외에서 거두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네이버의 글로벌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6. 中에 글로벌 테마파크 몰려든다...디즈니랜드 이어 '레고랜드' 건설

중국에 글로벌 테마파크가 몰려들고 있다.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자 관광 자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세계적 테마파크가 연이어 개장하고 있는 것. 내년 초 개장하는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이어 테마파크 세계 2위 그룹과 손잡고 레고 랜드 까지 들어선다.

영국 BBC통신 등은 최근 중국 차이나미디어캐피털(CMC)와 영국 멀린 엔터테인먼트가 상하이에 레고랜드를 건설하기로 협의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 한국, 두바이의 레고랜드와 비슷한 수준인 3억 달러(약 3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해진다.

상하이에 레고랜드를 건설할 영국 멀린 엔터테인먼트는 디즈니에 이은 세계 2위 테마파크 그룹이다. 레고랜드를 비롯해 마담투서 밀랍인형 박물관, 런던아이 관람차, 귀신의 집 던전, 해양수족관 시라이프 등 각양각색의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외신은 양사는 합자회사를 설립 후 추가 테마파크 설립도 언급했다. 양사는 상하이에 레고랜드를 건설한 뒤 중국 대륙 곳곳에 던전, 쿵푸판다 어드벤처, 드림웍스 투어 등 각양각색의 테마파크를 짓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7. 서울 찾는 요우커 "강남서 병원가고 강북서 쇼핑한다"

▲ 사진=노연주 기자

서울을 찾는 중국인 관광패턴이 조사됐다. 주로 강남 병원가를 찾는 ‘강남 트라이앵글형’과 강북 길거리 쇼핑을 즐기는 ‘강북 실속형’으로 나뉜다.

서울시는 27일 중국 최대 신용카드회사인 유니온페이, BC카드가 협력해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 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국인 관광 패턴이 강남 트라이앵글형과 강북실속형 두 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강남 트라이앵글형'은 압구정?청담동 성형외과에서 시술을 받고 강남 백화점에서 명품쇼핑 후 가로수길에서 식사를 즐기는 코스 위주의 유형이다. '강북 실속형'은 이대?홍대?동대문 등에 위치한 로드샵에서 의류, 화장품, 건강식품 등을 쇼핑하는 코스 형태다.

또한, 이러한 관광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자정~새벽 1시 사이 카드소비 지출 60~70%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루어졌다. 낮에는 오프라인 쇼핑을 즐기고, 숙소에 머무는 심야시간에는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 접속해 온라인 쇼핑을 즐긴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비씨카드, KT와 27일 10시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빅데이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 분석 기반의 과학적인 관광 정책 수립으로 관광 소비를 활성화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요소를 파악해 새로운 관광 코스를 발굴하고, 시티투어버스 노선을 최적화하는 등 다양한 관광 정책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분석 결과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사업화, 프로모션 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8. 페이스북, 맞춤 알림 기능 추가 '진화 계속된다'

페이스북이 알림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 맞춤 알림 기능은 물론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 주변 영화, 날씨 정보 등을 알림 탭을 통해 제공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다만 이 기능은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만 우선 제공된다.

주요 외신은 26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이 새로운 알림 기능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이 기능에 대해 “더 확장되고 개인화된 알림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이 이용자에게 제공할 알림기능은 ▲생일과 이벤트 등 친구의 특별한 소식 ▲이용자의 '좋아요' 이력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 경기결과나 TV 프로그램 알림 ▲이용자가 참여하기로 한 이벤트 알림 등이다.

아울러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화된 소식도 알림 탭에서 받아볼 수 있다. 자신이 속한 지역에서 벌어지는 이벤트나 소식, 해당 도시의 유명 지역 등을 알려주는 것이다. 또 주변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정보나 지역 날씨, 지역의 먹을거리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9. '스타 BJ 방송' 선별해주는 서비스 등장

▲ 출처=LG 유플러스

1인 방송을 선별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분류된 영상을 취향에 따라 골라볼 수 있다. 스타 BJ의 영상을 한 곳에서 쉽게 시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26일 LTE비디오포털에서 1인 제작자들이 만든 방송을 취향에 따라 선택해 볼 수 있는 큐레이션 서비스 ‘파워 유튜버’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통신사에 관계없이 LTE비디오포털에서 회원가입만 하면 방송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트레져헌터, 비디오빌리지 등 국내 최대 MCN 제공사와 제휴를 맺었다. MCN(멀티채널네트워크)는 인터넷방송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1인 창작자들을 지원·관리하며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파워 유튜버’ 큐레이션 서비스에는 ▲최신 ▲BEST ▲인기BJ ▲장르별 ▲테마추천 등 각 코너가 다양하게 구성돼 차별화한 방송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특히 황당 카메라, 뷰티, 게임, 토크, 일상, 유머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을 장르별로 분류해서 제공해 고객의 관심사에 따라 원하는 영상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LTE비디오포털에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 BJ들의 방송을 마음껏 볼 수 있다. 양띵, 악어, 김이브 등 국내 대표 BJ들 영상을 한 곳에서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다.

LG유플러스 P1팀 한영진 팀장은 “이번 파워 유튜버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LTE비디오포털의 콘텐츠 경쟁력이 한층 차별화되고 강화됐다”면서 “개인화된 콘텐츠 제공을 통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0. 질병관리본부, 담배 속 ‘캡슐’ 유해성 밝혀낸다

보건당국이 최근 국내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는 '캡슐 담배'의 성분을 분석해 인체 유해성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캡슐 담배 규제의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캡슐 담배의 유해성을 분석하고 국내 판매와 해외 규제 현황을 조사하는 데 착수했다.

캡슐담배는 필터 속에 향을 내는 캡슐을 넣어 한 개비로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제조된 담배다. KT&G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담배의 약 40%는 캡슐 담배이며 올해 1분기 국내 판매량은 10억5천만개비에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캡슐에 들어있는 첨가제는 담배의 자극은 낮추고 중독성을 강화해 담배의 인체 유해성을 증가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캡슐이 연소될 때 또다른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전 세계적으로 캡슐 담배 자체에 대한 규제 정책을 펴는 곳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미국?캐나다 등의 국가에서는 캡슐의 첨가물에 대해서만 규제하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캡슐 담배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연구가 이뤄지지는 않았다"며 "캡슐 담배가 청소년의 호기심을 유발, 흡연중독에 이르게 할 수 있으므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캡슐 담배 현황 ▲해외 캡슐 담배 현황과 규제정책 ▲국내 캡슐담배의 캡슐 성분 분석 ▲해당 성분의 인체 위해성 등을 면밀하게 조사 한 뒤 캡슐 담배에 대한 정책적인 규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