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0.92% 상승, 연속 3주 상승을 기록했다. 주중 한때 최근 한달 최고 수준을 기록, 중국 증시는 8월말 수준까지 반등했다.

홍콩증시는 본토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박스권에 머물면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국경절 이후 꾸준히 상승추세를 이어갔다. 최근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요인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3분기 경제지표가 둔화되면서 추가적인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오히려 증대됐다.

② 다음주 18기 5중전회를 앞두고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증대했다. 특히 신성장 산업들이 집중된 차스닥 지수가 상승했다.

③ 신 재생 에너지 자동차(전기자동차) 보급이 증가 예상으로 관련 시설 특히 충전설비 관련 주들이 상승했다.

④ 시진핑 주석이 영국 방문중 FC 맨체스터 시티 방문이 예정되면서 스포츠 관련 업체들의 주가도 급등했다.

⑤ 국민 건강에 관한 ‘건강한 중국’ 정책이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헬스케어, 실버산업 관련 주들이 급등했다.

전망과 전략

증시 상승세는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상장사들의 EPS증가율이 최근 다시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상승세는 저점에서의 반등, 18기 5중전회 예상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인 것이 크다. 5중전회가 임박하면서 단기적으로 기대감은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5중전회에서 언급되는 정책, 예하면 서비스, 헬스, 교육, 신 재생 에너지 등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