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쏠라티. 출처=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양재동 본사에 올 하반기 출시되기로한 현대차의 신차 미니버스 ‘쏠라티(SOLATI)’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현대차 양재동 사옥 주차장에는 학원차나 비즈니스 셔틀용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15인승 유럽형 미니버스 쏠라티(SOLATI) 5대가 나란히 세워졌다. 이는 국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첫 케이스로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이는 최근 열린 골프대회 '프레지던츠컵'에 지원됐던 차량으로 현대차 본사에서 업무용으로 쓰기로 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틴어로 ‘편안함’이라는 뜻을 지닌 쏠라티(SOLATI)는 스타렉스(12인승)와 카운티 버스(25인승)의 중간 차급인 미니버스로, 국내에는 올 하반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전장 6,195m, 전폭 2,038mm, 전고 2,700mm의 차체 크기를 지닌 쏠라티의 외관 디자인은 현대차 고유의 대형 헥사고날 그릴, LED 타입의 주간전조등 및 프로젝션 헤드램프 등을 적용해 현대자동차의 패밀리룩을 계승하면서도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갖췄으며, 유럽스타일의 세련된 이미지와 당당한 인상을 완성했다.

실내의 경우 운전자 중심의 공간 구현, 인간공학적 시트와 스위치 배열 등을 통해 승용 세단 수준의 운전 편의성을 구현했고, 조수석 쿨링박스, 데시보드 컵 홀더 등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수납공간을 갖췄다.

특히, 쏠라티(SOLATI)는 전체 차체의 75% 이상에 고장력강판 적용, 제동 성능이 우수한 4륜 디스크 브레이크 적용,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전차종 기본 적용,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적용 등을 통해 탁월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기존 중소형버스와는 다른 보닛 개폐형 타입을 적용해 정비를 위한 엔진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차체 부식성 향상을 위해 98% 이상의 방청 강판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러시아의 혹한지와 북미 열대사막지역을 넘나들며 내구성과 각종 성능 평가를 거쳐 최고의 상품성을 검증 받은 쏠라티(SOLATI)는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본격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