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월 16일)의 6가지 이슈입니다.

1. 구글, 태양열 충전 '헬스케어 콘택트렌즈' 특허 취득

▲ 출처=구글

구글이 개발 중인 헬스케어 스마트 콘택트렌즈가 태 양열 충전 방식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관련 특허를 취득했기 때문이다. IT 전문매체 디지털트렌드는 15일(현지시각) 구글이  광신호를 받으면 충전되는 태양열전지가 탑재된 스마트렌즈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이 렌즈는 사용자의 체온, 혈당, 알코올 농도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주는 것은 물론 주변 공기 중에 유해 물질이 있는지도 측정해준다. 측정 결과를 다른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공유받을 수 있다.

향후 이 렌즈에는 착용하면 시력에 따라 자동으로 도수가 조절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 눈을 깜 빡이는 것만으로도 시스템을 제어하고, 망막을 지문 대신 쓸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상용화 계획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라이프사이언스팀은 본래 구글의 비밀연구조직인 구글엑스에 소속되어 있었다. 이 조직은 상용화보다는 미래를 내다본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라이프사이언스는 앞으로 헬스케어 분야에 보다 다방 면의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콘택트렌즈 뿐만 아니라 유전자 분석 툴, 나노 기술이 접목된 진단 시스템 등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2. 성추행 혐의 윤창중, 단발머리에 평범한 일상

지난 2013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고  있을 당시 주미 대사관 여성 대학생 인턴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는 성추행 의혹에 휩싸여 청와대 대변인 자리에서 경질됐던 윤창중(59) 전 대변인이 그간의 은둔생활을 끝내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다고 더팩트가 보도했다. 

윤 전 대변인은 경질된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혐의를 부인한 뒤 잠적했다. 기자회견에서 윤 전 대변인은 "여자 가이드의 허리를 한차례 툭 치면서 앞으로 잘하 라"고 말한 것이 전부였다고 해명하며 "미국의 문화를 잘 알지 못했다"는 말을 남겼다. 이후 2년 5개월 이라는 기간동안 미국 경찰의 수사를 받기 위해 미국에 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구체적인 행적은 밝혀진 바 없었다. 

미국 사법 당국은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을 경범죄로 보고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법원에서 체포 영 장을 발부 받기로 했지만, 미 사법 체제상 기소 동의라는 검찰의 승인을 얻어야 해 체포 영장을 발부 받지 못했다. 미 검찰은 현재까지도 확실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기소 여부에 대한 판단을 미루고 있다. 

미국의 경범죄 공소시효는 3년으로 윤 전 대변인이 미국으로 가지 않는 이상 2016년 5월 7일이면 사건은 자동 종료된다.

한편 더팩트는 윤 전 대변인이 취재진도 못알아 볼 정도로 달라진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3. 네이버 톡톡, “골목상권의 희망으로”

▲ 출처=네이버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번거러운 친구추가를 하지 않아도 쇼핑 중 판매자에게 편리하게 문의할 수 있는 채팅 플랫폼 ‘네이버 톡톡’이 상당히 고무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네이버 톡톡은 9월 한달 간 50만 명이 참여해 약 220만 개의 채팅 메시지가 발생했다. 이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1월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정식 서비스가 지난달 15일에 시작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호실적이다.

현재 시간 당 평균 4천여 개의 문의가 네이버 톡톡을 통해 전달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제품을 둘러보다 구매를 결정하기 이전에 발생하는 문의가 대부분으로, 고객의 문의에서 대화가 시작하는 구조 덕분에 실제 구매로 연결되는 구매전환율이 80%에 달하는 매장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실제 도움이 되는 플랫폼’이라는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네이버 톡톡을 통해 고객 문의에 즉각 대응하고 있는 업체는 2만5000개에 달한다. 네이버 쇼핑 윈도 시리즈에 입점한 매장의 76%와 부동산 중개업자의 23%가 도입했으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1월의 450개 업체에서 5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4. 용인 캣맘사건, 용의자 초등학생 자백 "중력 실험 하다가"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캣맘' 벽돌 사망사건의 용의자가 초등학생으로 밝혀졌다. 용인서부경찰서는 16일 이 사건의 용의자 A군의 신병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있다고 밝혔다.

이 초등학생은 또래 3명이 함께 옥상에 올라 자신이 한 일이 맞다고 자백한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옥상에서 중력 실험을 했다", "학교 과학시간에 중력 실험을 했는데 돌을 낙하시켰을 때 몇 초만에 떨어지는지 연습삼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군은 만 14세 이하 미성년자여서 형사 입건 자체가 불가능하다.

5. 김훈 ‘라면을 끓이며’, 도서정가제 위반 판정 이유?…‘냄비 사은품

김훈 작가의 새 산문집 ‘라면을 끓이며’가 도서정 가제 위반 판정을 받았다.

이상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유통팀장은 15일 “문학동네는 '라면을 끓이며'의 예약 판매를 진행하던 지난달 16일 온라인 서점에서 해당 책을 예약 구매하는 독자에게 양은냄비와 라면을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행사에 도서정가제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통보했고 문학동네는 18일 행사를 중단했다.

도서정가제에는 책값의 10% 할인과 5% 포인트 적립을 허용하고 있는데, '라면을 끓이며'의 가격은 15000원이다. 이로써 할인으로 인해 13000원에 책을 판매하고 750원의 포인트 적립을 제공받을 수 있는 것.

이 팀장은 “문학동네는 5% 포인트 적립과 사은품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고 주장하는데 양은냄비의 제조원가는 1천800원, 라면은 554원으로 제출했다"며 "사은품 가격이 책값의 5%를 크게 넘어서기 때문에 도서정가제 위반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위법이 인정되면 문학동네와 온라인 서점등에는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6. 소녀시대, 11월 단독 콘서트 개최…22일 예매 시작

▲ 출처=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룹 소녀시대가 오는 11월 국내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소녀시대는 11월 21~2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GIRLS' GENERATION 4th TOUR? Phantasia in SEOUL"을 개최하고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다.

2013년 단독 콘서트 이후 2년 5개월만에 선보이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다채로운 음악과 멋진 퍼포먼스, 환상적인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 티켓 예매는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인터넷 예매사이트 예스24를 통해 진행되며, 가족 단위의 관객을 위한 해피 패밀리석 예매도 같은 날 오전 10 시부터 가능하다.

한편, 소녀시대는 올해 정규 5집 'Lion Heart'를 발표한 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음원과 음반, 뮤직비디오 차트까지 모두 1위를 석권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