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서 매년 10월 31일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 ‘할로윈 데이’가 전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국내서도 할로윈 데이를 맞아 각종 이벤트가 봇물을 이룬다. 각종 테마파크와 호텔 패키지를 이용하면 24시간 내내 할로윈데이를 만끽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 에버랜드, ‘눈알 에이드’ 먹고 ‘호러 힙합 클럽’ 에서 논다 

에버랜드는 지난 3일부터 힙합 음악과 호러 컨텐츠를 결합한 뮤직파티 '호러클럽 2015'를 진행한다. 융프라우 지역 특설 무대서 진행되는 본 공연은 힙합 클럽 문화를 테마파크에 접목시킨 야외음악 공연으로 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게스트로 박재범, 밴드 혁오, 버벌진트, 빈지노, 사이먼 도미닉 등 아티스트 30여팀이 출연한다. 공연장 주변에는 직점 호러 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마담 좀비 분장살롱', '좀비 그레이브 체험존'등 호러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마술사 최연우와 최민수가 출연하는 '할로윈 매직쇼'도 볼거리다. 31일 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실내 공연장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며 선착수능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이색 먹거리도 챙겨 두자. 에버랜드는 가을 할로윈 특선메뉴 25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드라큘라 관 모양의 빵안에 들어있는 '떠먹는 피자'나 '눈알 에이드' 등을 곁들여 먹으며 할로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이 밖에 해골 모양의 노란 지단이 올라가 있는 '할로윈 쿵파오 치킨&볶음밥'과 드라큘라가 싫어하는 마늘을 주 재료로 요리한 '갈릭가츠','붉은악마 머핀', '꼬마유령 스프', '손가락 핫도그' 등이 있다.

◆ 롯데월드, ‘민속 박물관 공포체험’하고 각종 이벤트도 즐긴다

롯데월드는 개원이래 처음 진행되는 공포체험 '민속박물관이 살이있다'를 선보였다. 이곳에선 음산한 분위기의 민속박물관에서 선사, 삼국, 신라, 고려시대 등 시대별 콘셉트와 맞는 귀신들을 만나며 극한의 공포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할로윈 힙합 나이트 파티'도 열린다. 산이, 사이먼 도미닉, 로꼬, 그레이 등이 게스트로 초대되어 30일 금요일 밤 10시 30분 부터 익일 새벽 5시 까지 진행된다. 또한 호러와 코믹을 접목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신설한다. 코믹 호러 마임 퍼포먼스 ‘코믹 좀비 마임’, 사탕을 두고 할로윈 호박맨과 가위 바위 보 대결을 펼치는 ‘펌킨맨을 이겨라’, 유명 뮤지컬을 할로윈 분위기로 각색해 비보이 퍼포먼스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할로윈 뮤지컬 쇼’ 등 새로운 즐길 거리로 가득한 흥미진진한 이벤트도 파크 곳곳에서 열린다.

 

◆ 더팔래스호텔 서울, 미혼남녀를 위한 ‘할로윈 가면 무도회’

더팔래스호텔 서울은 할로윈을 기념해 20~30대 미혼 남녀들의 특별한 만남을 위한 가면 무도회 컨셉의 파티를 20일 7시 그랜드볼룸에서 진행한다. 엑스트라버겐저 와인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입장 시 가면 마스크를 제공해 신비한 분위기를 더하고 뮤지컬 공연과 전문 사회자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친밀한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엑스트라버겐저 와인과 어울리는 5코스 요리와 함께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며, 식사와 공연을 마친 후, 12층 클럽라운지로 이동한다. 라운지에서는 가면을 벗고 조금 더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호텔 숙박권, 오셀라스 스파 이용권 등을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 및 예약 02-2186-6861.

◆ 그랜드 하얏트 서울, 할로윈 코스튬 ‘할로윈 클럽 파티’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 할로윈 테마 파티를 23일, 24일, 30일, 31일 개최한다. 국내 최초로 할로윈 파티를 선보인 제이제이 마호니스는 올해로 27번째 할로윈을 맞이하여 원숭이 컨셉의 할로윈 파티를 선보인다. 다가오는 2016년 원숭이의 해를 기대하며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우선 할로윈 코스튬을 입은 직원의 안내로 입구에 들어서면 잭오랜턴과 단풍나무, 올빼미 및 강렬한 레드 색상의 소품으로 꾸민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더불어 게스트 디제이와 새로운 하우스 밴드 ‘앙코르 (ENCORE)’의 라이브 공연, ‘베스트 코스튬 콘테스트’도 진행된다. 또한 별도로 마련된 할로윈 메이크업 부스에서 분장도 가능하며 행운권 추첨, 웰컴 드링크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벤트들이 준비된다. 할로윈 파티 입장료는 23일&24일 3만원, 30일&31일 5만원이다(세금 포함). 문의 및 예약 02-799- 8888.

◆ 리츠칼튼 서울, 더 리츠바 ‘이색 할로윈 이벤트’

리츠칼튼 서울은 할로윈 데이를 맞아 30일과 31일 이틀 간 ‘해피 할로윈 앳 더 리츠 바’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츠칼튼 서울의 더 리츠바는 입구에서 계단까지 호박의 눈, 코, 입을 파서 만드는 잭-오-랜턴(Jack-O’-Lantern)과 검은 거미, 거미줄 등을 장식해 포토존으로 활용하고 할로윈 복장을 한 직원들이 등장해 할로윈 데이 분위기를 한 층 더 돋울 예정이다. 스페셜 메뉴는 위스키, 와인, 맥주, 칵테일을 이용한 세트 구성이며 직원에게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을 외치면 호박을 이용한 파이, 수프, 쿠키를 제공한다. 또, 밤 11시에는 럭키 드로우 행사를 통해 리츠칼튼 서울 숙박권 및 옥산 뷔페 식사권, 프리미엄 위스키 등을 증정한다. 더 리츠 바의 할로윈 데이 영업은 30일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 30분까지, 31일은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다. 문의 및 예약 02-3451-8277.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가족을 위한 ‘할로윈 캠핑’ 이벤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캠핑존 이용객들을 위한 스페셜 이벤트를 비롯해 호텔 곳곳 다채로운 소품들을 활용해 할로윈 분위기를 연출한다. 야외 캠핑존 ‘캠핑 인 더 시티’에서는 29일부터 사흘간 캠핑존을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 고객에게 할로윈 사탕을 증정하며, 할로윈 키즈 코스튬을 대여해준다. 이와 함께 해당 기간 동안 할로윈 소품으로 장식된 인디언 텐트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도 즐길 수 있다. 캠핑존 공간 한 켠에는 할로윈 케이크를 전시하며 희망하는 어린이 고객에 한해 직원의 인솔 하에 호텔 로비 공간에서 할로윈의 대표적인 깜짝 이벤트인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워커힐 더뷔페’와 ‘더델리’ 내 할로윈 디저트 전시도 진행한다. 달콤한 단호박 크림, 초코칩, 블루베리 및 아몬드 재료들을 활용해 만든 앙증맞은 형상의 할로윈 컵케이크와 케이크, 쿠키류는 꼬마 유령 및 해골 캐릭터를 비롯해 검은 고양이, 거미, 박쥐와 같이 불운을 가져온다고 전해지는 소재들을 주제로 꾸며 재미 있는 스토리텔링을 전할 예정이다. 할로윈 케이크 및 컵케이크는 고객 요청 시 구매 가능하다. 문의 및 예약 02-455-5000.

◆ 그랜드 하얏트 인천, 우리 아이와 함께 하는 ‘할로윈 키즈 파티’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오는 10월 31일 어린이들을 위한 ‘할로윈 키즈 파티’를 개최한다. 파티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 30분, 2회 진행되며 원하는 시간으로 예약해 참석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할로윈 페스티벌을 콘셉트로 하며 메인 무대와 여러 개의 작은 부스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메인 무대에서는 키즈 파티 전문가와 함께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며, 각 부스에서는 호박 릴레이 게임, 마녀의 쿠킹 클래스, 마녀모자 링 던지기, 사격 게임, 에어 바운스 등을 할 수 있다. 쿠키와 음료가 준비된 부스에서는 달콤한 디저트도 맛볼 수 있다. 6세부터 8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할로윈 키즈 파티 참가비는 8만8천원이며, 호텔 멤버십인 클럽 앳 더 하얏트 회원은 6만6천원에 참석할 수 있다. (어린이 1명 기준) 동반하는 부모는 1인 2만2천원이다. 문의 및 예약 032-745-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