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많은 진료비가 나온 질병이 ‘본태성고혈압’으로 나타났다. 본태성고혈압은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국민 530만명이 해당 질병으로 병원을 찾았으며 2조5446억원의 진료비가 발생했다.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4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어 만성 신장질환 1조4436억원(16만명), 인슐린-비의존 당뇨병 1조3501억원(208만명), 금성기관지염 1조335억원(1528만명), 무릎관절증 1조404억원(253만명), 뇌경색증 1조314억원(43만명),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9770억원(27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보험료분위별 보험료 현황을 보면 하위 5%인(1분위) 계층은 월평균 보험료 1만4031원, 상위 5%(20분위)계층은 월평균 36만원이었다. 

계층별 월평균 보험료는 2분위 2만1858원, 3분위 2만5386원, 4분위 2만8743원, 5분위 3만2325원, 6분위 3만6523원이었다.

상위 19분위는 20만4798원, 18분위 16만8772원, 17분위 14만4981원, 16분위 12만5975원, 15분위 11만152원, 14분위 9만6796원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