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무역협정 탄생, TPP 타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이로써 전 세계 최대 무역협정이 탄생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 12개국 무역·통상 장관들은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협상타결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들 장관은 의약품 특허보호 기간을 비롯한 핵심 쟁점들을 일괄 타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 명목 GDP의 40%에 달하고 무역 규모도 전세계의 30%에 육박하는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돼 글로벌 교역환경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벨생리의학상 캠벨, 오무라, 투유유 공동수상

미국 뉴저지 주 매디슨 드루대학 명예 교수 윌리엄 캠벨(85,남), 일본 기타사토대 명예교수 오무라 사토시(80,남), 중국중의과학원 교수 투유유(85,여) 등 총 세 명이 말라리아와 같은 기생충으로 인한 전염병 치료약 연구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습니다. 중국 출신 연구자가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것을 이번이 처음이며 과학분야 노벨상도 처음입니다. 또한 여성으로서는 12번째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는 것입니다. 캠벨과 오무라 교수는 '아버멕틴'이라는 항생물질을 발견한 공로로 공동 수상하게 됐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자 83% 음악감상은 내려받기로

이스트소프트는 '2015 스마트폰 사용자 음원 소비 행태'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8일간 총 3만4800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사용자 중 83%가 스트리밍 방식이 아닌 내려받기를 통해 음악을 감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15.7%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음악 플레이어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능은 싱크 가사 지원이 81.8%였으며 편리함, 음질, 위젯 지원여부 등 이 뒤를 이었습니다.

◆일베 성매매·음란 유해성 게시물 최다 적발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가 성매매·음란 등의 유해성 게시물이 최다 적발됐습니다. 일베는 2013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2907개의 유해성 게시물이 적발 돼 게시물 삭제, 이용 해지 등의 시정조치를 받았습니다. 일베 다음으로는 디시인사이드가 2507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루리웹, 보배드림, 네이트판, 웃긴대학 순으로 유해성 게시물이 많았습니다. 삭제 조치를 내린 게시물 중에는 자신이나 타인의 알몸 사진을 올리고 성매매를 제안하거나 특정 지역·직업·사회적 신분 등을 비하하는 글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 총선 지역선거구 논의

중앙선관위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다음해 4월 13일에 열릴 총선의 선거구 획정을 진행 중입니다. 6일에는 20대 총선의 지역선거구 숫자와 권역별 배분 문제를 논의합니다. 특히 농어촌 지역구의 감소 문제에 관련해 감축 규모를 최소화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획정위는 지역구를 246석으로 바꾸지 않고 가기로 한 가운데 선거구 획정 기준에 가장 중요한 인구하한선·인구상한선의 산정 기준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획정위원회는 지난 2일 지역구 숫자를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위원들 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6일 다시 회의를 하게 됐습니다.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 '숙면 방해'

잠들기 전 커피를 마시거나 스마트폰 혹은 컴퓨터를 사용하는 경우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커피를 마신 경우보다 2배 가량 숙면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인은 뇌를 교란시키는 스마트폰의 빛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페인의 경우는 섭취를 하면 혈관을 따라 몸을 돌면서 일부는 배출이 되기도 하고 일부만이 뇌로 향하지만 스마트폰의 빛은 바로 시신경을 자극해 뇌가 밝은 낮인 것으로 착각하도록 만든다는 설명입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블루라이트가 가장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인공 빛 중 수면을 가장 방해하는 것은 에너지가 강한 푸른 계열의 빛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잠들기 최소 3시간 전에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20분 이하로 줄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북한 로켓 발사 가능성 사라져

북한이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오는 10일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지에 이목이 집중됐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해 한반도를 긴장시킬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지난 7월부터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맞이한 로켓 발사 가능성이 제시됐지만 한·미 양국은 발사를 강행한다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라고 경고했으며, 중국과 러시아도 반대 입장을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로켓에 아무런 움직임도 없으며 발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00억대 다단계 사기 혐의로 男 구속

한 모발관리제 업체가 고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말로 3만명가량에게 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7만원을 내고 계좌를 하나 만들면 회사와 수익을 나눠 가질 수 있고 계좌 수가 많을 수록 수당이 올라간다고 투자자들을 꼬였습니다. 이에 지난 6개월 간 노인과 주부 등 3만명이 700억원을 투자한 것입니다. 하지만 잘 나오던 수당이 어느날 중단 됐고 경찰은 사기라고 판단 이 업체 대표 47살 이모 씨는 구속하고 관계자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여전히 이 회사가 영업을 할 수도 있다며 시민들에게 감언이설에 속아 돈을 투자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실업급여 수급 요건 까다로워져

실업급여의 지급 수준이 올라가고 지급기간도 늘어난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지급 기준이 더욱 엄격해졌습니다. 구직급여 지급 수준은 실직 전 평균임금의 50%였던 것이 60%로 인상됐고~240일'에서 '120~270일'로 30일 늘렸습니다. 하지만 이직 전 18개월동안 180일 이상 일하면 지급하던 지급 수준이 이제는 이직 전 24개월동안 270일 이상 일해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에는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야 하는데 기존 2주1회 이상이었던 기준이 1주 1회 이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실업급여를 받고도 90일 이상 취업하지 않거나 5년 내 3회 이상 실업급여를 받게 되면 '집중 재취업 지원대상'으로 분류 돼 집중 감독을 시작합니다.

◆사그라든 금연바람, 금연치료 본인부담금 낮춘다

담뱃값 인상으로 한참 불어오던 금연 열풍이 어느새 시들해졌습니다. 이에 보건당국은 금연 치료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치료 비용의 흡연자 본인부담 비율을 40%에서 20%로 대폭 낮췄습니다. 흡연자가 금연 치료 의료기관이 제공하는 12주 금연치료 프로그램에 등록해 치료를 받으면 12동안 6회 상담과 4주 이내 금연 치료제와 보조제 처방을 받을 수 있는데 이 때 흡연자는 상담료 30%, 치료제나 보조제 비용의 일부 금액(30~70%), 약국방문 비용의 30%를 부담해야 했습니다. 정부는 이 비용을 20%정도로 낮추기로 해 금연 클리닉을 찾는 사람들의 부담을 덜어주려 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