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신재생에너지 생산 국가별 점유율 현황 . [출처= iea]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향후 신재생 에너지의 급속한 확장으로 석유투자는 2020년까지 15%이상(230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향후 신흥국 시장에서 개발되는 에너지중 3분 2이상이 신재생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의 모임인 G20 에너지와 천연자원 회의에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신재생 에너지 시장보고서를 발표했다.

IEA는 향후 에너지 시장은 신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투자의 중심은 중국이 주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파티 비롤(Fatih Biro) IEA사무총장은 내년 G20 에너지 회의의 의장국인 중국에 대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책과 확장을 위한 걸림돌들을 우선 해결해 줄 것으로 촉구했다.

비롤은 중국은 최근 지속적인 투자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축적되어가고 있다고 전제하고 향후 에너지시장에서도 중국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IEA는 현재 수력, 태양광, 풍력 등 세계 신재생에너지의 40%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2014년 중국의 재생 에너지 투자는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투자액보다 컸다고 분석했다.

▲ 향후 신재생에너지 투자 국가별 점유율 전망[출처=OECD/iea]

비롤 총장은 중국은 에너지 소비가 필요한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까지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이 지역에서 중국은 향후 10년간 5억명이 공유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산해 낼 것이라며 그것은 에너지 역사에서 가장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