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저녁에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던 풍속을 달맞이라고 부른다. 이번 한가위에는 슈퍼문이 뜬다. 가족, 연인 혹은 혼자 올해 뜨는 가장 큰 보름달에 소원을 빌러 가보자. 선선한 가을바람 맞으며 달맞이 하기 좋은 장소 BEST 10을 소개한다.

1. 서울 남산공원 남산타워

서울 하면 뭐니뭐니 해도 남산공원의 남산타워만큼 하늘이 잘 보이는 곳이 있을까. 오후즈음 남산공원을 걷다가 해가 지면 남산타워에서 달을 감상하며 소원을 빌어보자.

▲ 서울 남산타워/출처=플레이스픽

2. 서울 강서 우장산공원

우장산공원은 달맞이 하기 좋은 히든 플레이스다. 공원 초입에서부터 달을 볼 수 있다. 꽤 늦은 저녁까지도 늘 사람이 많은 명당이다.

▲ 서울 우장산공원/출처=플레이스픽

3. 경기 광주 남한산성

남한산성은 보름달 뿐만 아니라 야경이 예쁘기로도 유명하다. 데이트코스로 적당하다. 화려한 야경 위에 뜨는 슈퍼문에 소원도 빌고 데이트도 하자.

▲ 남한산성/출처=플레이스픽

4. 고양 덕양 행주산성

행주산성의 야경은 한강, 자유로, 올림픽대로, 방화대교의 조명이 모두 어우러져 빛을 발한다. 추석이면 오후 6시부터 시민들이 달맞이를 할 수 있도록 야간개장을 한다.

▲ 고양 행주산성/출처=플레이스픽

5. 수원 팔달 창룡문

수원 창룡문은 선선한 가을밤 둥근 보름달 아래서 걷기 딱 좋은 산책로가 잘 되어있다. 달도 보고 산책도 하고 소원도 빌어보는건 어떨까.

▲ 수원 창룡문/출처=플레이스픽

6. 수원 팔달 서장대

서장대는 수원 팔달산 정상에 위치한 화성 꼭대기다. 서장대는 가는 길부터 눈길을 끈다. 야경도 일품이지만 주변 경관도 아름다워 곳곳에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다.

▲ 수원 서장대/출처=플레이스픽

7. 전남 여수 돌산대교

여수에서 야경을 봐야한다면 꼭 가야하는 장소 중 한 군데이기도 한 돌산대교. 화려하게 색이 계속 바뀌는 돌산대교 위로 슈퍼문이 뜬다면 장관이지 않을까.

▲ 여수 돌산대교/출처=플레이스픽

8. 경북 경주 안압지

계절별로 다른 느낌이 나는 경주 안압지. 이 곳 역시 야경이 예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조명이 비추는 안압지도 구경하고 달도 보고 일석이조.

▲ 경주 안압지/출처=플레이스픽

9. 경남 사천 사천읍성

사천팔경 중 하나로 꼽히는 사천읍성.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 만점이다. 사천읍성 안에 있는 팔각정에서 보이는 경치가 일품이다.

▲ 경남 사천읍성/출처=플레이스픽

10.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부산 달맞이길은 해운대를 지나 와우산을 거쳐 해안을 따라 쭉 이어지는 길이다. 동양의 몽마르뜨언덕이라고도 불리는 달맞이길을 걸으며 소원을 빌어보자.

▲ 부산 달맞이길/출처=플레이스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