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앞두고 24일 삼성화재가 안전한 귀향‧귀성길 자동차점검을 위한 7계명을 정리했다.

①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세요
명절 연휴 극심한 정체시간 때 귀향‧귀성길에 오르면 보통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까지 8시간 정도 걸린다.

평소보다 주행시간이 길어 타이어 마모가 빨리질 수 있는데, 타이어 공기가 너무 적으면 연비가 감소하고 타이어 수명이 짧아지며, 공기압이 너무 많으면 장애물을 넘을 때 튕기는 현상으로 위험할 수 있다.

장거리 운행 전 타이어 공기는 평소보다 약 10퍼센트 증압시키는 것이 좋다. 운전석 도어 차대번호 스티커 옆에 타이어 규격 및 적정공기압이 표시되어 있다. 전륜구동 일반 중형승용차의 경우 대부분 앞타이어의 공기압은 34PSI, 뒷타이어의 공기압은 32PSI 정도다.

②타이어 트레드를 체크하세요
타이어가 땅에 닿는 면인 트에드에는 홈과 문양 등이 새겨져 있다. 고무층이 지나치게 마모되면 타이어 사이로 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도로 표면 사이에 수막을 형성하게 돼, 물 위에서 달리는 것과 같이 위험하게 됩니다. 100원짜리 동전을 거꾸로 타이어 트레드 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사모(모자)가 보이지 않으면 정상이고, 사모가 보인다면 타이어의 수명이 다한 것이다.

 

 

 

 

 

 

 

③엔진오일 점검하세요                                                                                                              엔진오일은 엔진 내부 부품들이 마모되지 않고,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윤활유입니다 차종이나 운전습관, 주행환경, 계절에 맞는 오일을 쓰는 게 좋고, 특히 오일은 온도에 따라 성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행환경에 맞춰서 골라야 합니다.

1. 차량 운행 후 시동을 끈 뒤 30분 이상 지난 이후에 체크를 하거나, 운행 전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2. 노란색 노즐을 당겨 헝겊 등으로 닦은 뒤 다시 측정을 하며 F와 L 사이일 경우 정상, 모자라면 채워줍니다.
3. 이물질이 있거나 엔진오일의 색이 변색되었을 경우 전문가에게 자세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④ 배터리를 점검합니다  

배터리는 자동차의 심장이다. 일단 배터리가 방전되면 자동차 움직임은 올 스톱된다. 자주 살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배터리 권장 교체주기는 2년이다.

⑤ 워셔액을 점검한다.

앞유리에 묻은 먼지를 와이퍼로 닦아 낼 때 필요한 '워셔액'도 점검해 본다. 워셔액은 엔진룸에 보이는 파란색 뚜껑을 열면 확인할 수 있다.

⑥ 부동액(냉각수)을 점검한다

부동액은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고, 라디에이터나 관련 부품의 부식을 방지해준다. 자동차 보닛을 열고 녹색 부동액(냉각수)용기의 수위가 HIGH와 LOW 중간에 위치하는 지 확인 후 부족하면 보충한다. 주의사항은 라디에이터 캡을 열기 전에는 반드시 엔진이 식었는지 확인 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⑦미션오일을 확인한다

요즘  자동차들은 미션오일 교환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되지만 오일의 특성상 반영구적으로 지속될 수는 없다. 때문에 10만km 정도 운행 후 미션오일을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