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월 21일)의 6가지 이슈입니다.

1. 손흥민, 드디어 EPL 데뷔골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데뷔골을 쏘아 올리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일 밤(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홈 구장인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5-2016 EPL 6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은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후반 23분 EPL 데뷔골을 터뜨렸다. 에릭센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상대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팀을 1-0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주전골키퍼이자 주장인 휴고 로리(29)는 스카이스포츠의 인터뷰에서 “여러분들이 본대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행복한 것 같다. 손흥민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항상 많은 움직임을 보이는 선수다. 또 훌륭한 기술을 갖고 있다. 손흥민이 팀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도록 도왔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손흥민은 아주 대단한 선수다. 손흥민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승점 3점을 쌓고 2연승을 했다. 경기를 지배하려고 노력했다. 2연승은 우리가 노리던 바다. 꾸준히 더 노력해야 한다”며 손흥민의 실력을 추켜세웠다.

2. 정형돈, 폐렴 입원치료 중, 모든 방송 중단

정형돈이 폐렴치료로 입원하게 돼 당분간 모든 프로그램에서 불참할 예정이다.

한 매체는 21일 방송관계자의 말을 빌려 현재 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받으며 건강 회복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는 건강 안정과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방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정형돈은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에 고정 출연 중이다.

그는 당장 오늘(21일) 녹화 분부터 9월 넷째주 방송 녹화에 참여하지 않고, 건강 회복에 주력할 예정이다.

3. 여야 농어촌 의원, 특별선거구 설치 촉구

여야 농어촌 의원들이 ‘특별선거구’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21일 농어촌에 지역구를 둔 새누리당 의원 15명과 새정치연합 10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농어촌 지방 주권 지키기 의원모임’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농어촌·지방의 지역대표성 확보 및 국토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기형적 선거구 탄생을 방지해야 한다”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에 각각 1석 이상의 특별선거구를 채택해 선거구를 획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어촌·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의석수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획정위의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야 지도부는 농어촌·지방의 지역대표성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구 의석수를 확대하고, 비례대표 정수를 축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면서 “우리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내년 4월 20대 총선의 지역구 수를 244∼249개 범위에서 정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인구가 줄어드는 농·어촌에서 지역구 감소가 불가피해진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인구 하한선에 미달해 통폐합 대상인 지역구 26곳 중 20곳이 농어촌 지역이다.

4. 춘천서 20대 女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

또 다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신고 됐다.

21일 춘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경 춘천의 한 소아과에서 이달 초 중동 여행을 다녀 온 A(25·여)씨가 미열과 오한 증상을 호소해 진료를 받았다.

A씨는 이달 초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나고 돌아오던 중 두바이를 잠깐 들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진료 당시 37.5~38도를 보여 해당 소아과는 춘천시 보건소에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했고, A씨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됐다.

A씨는 지난 19일 1차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온 바 있으며, 오늘(21일) 오후 9시쯤 나올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 보건소는 A씨의 증상이 나타난 19일 오전 11시 이후 접촉한 가족과 의료진, 병원 환자 등 33명에 대해 능동감시 중이다.

5. 문재인, 재신임 투표 철회 “뜻 거둬들이겠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당 대표직에 대한 재신임 투표에 대한 입장을 철회했다.

문재인 대표는 21일 김성수 대변인을 통해 “당원, 국민들의 뜻을 묻고자 했지만 당무위원·국회의원·당 원로 그리고, 혁신위까지 함께 나서서 애써줬고 총의를 모아줬다”며 “제 뜻은 거둬들이고 모두의 충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석회의의 결의를 존중한다”며 “마음은 더욱 비우고 책임은 더욱 다해서, 당을 더 혁신하고 더 단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권 통합을 위해 더 노력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진통 끝에 총의가 모아진 만큼 당 구성원 모두 존중하고 승복해 이번 일이 단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6. 위안화 추가 절하 예상

주식 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위안화 추가 절하가 예상된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정책 세미나에서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성장세 둔화 전망이 우세하다"며 "이 경우 위안화의 추가 절하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김정식 연세대 교수는 '미국 금리인상과 한중일의 정책대응 비교분석' 발표를 통해 "대외적 충격에 대해 우선적으로 대외균형을 위한 환율정책 사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본유출이 안정되는 경우 위안화나 엔화가치가 평가절하되는 폭만큼 원화가치를 평가절하시켜 수출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환율정책으로 수출을 늘릴 경우 대외신뢰도가 높아져 자본유출을 피할 수 있으며 국내경기도 부양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