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아산 모듈공장.

1990년부터 4륜구동 자동차 사업을 개시하고 1995년에 싼타모를 양산하며 자동차 사업을 발전시켰고, 1999년에는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로 제2의 창업을 선포했다.

이후 완성차의 중량, 비용 및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모듈 부품을 국내에 선보이면서 지금까지 국내 자동차 부품기술의 혁신을 주도해 왔다.

현대 및 기아차에 대한 A/S부품 사업과 모듈 및 핵심부품 등 자동차 부품 제조사업이 현재 현대모비스의 주력 분야다. 6,000여명(연구직 1,300여명 포함)의 직원이 국내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2010년 기준으로 국내매출 13조 6,957억원과 해외법인매출 117억불에 이르는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현대 및 기아차 174개 차종에 대한 150여만 품목의 보수용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A/S부품사업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모듈제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에서는 국내 11개의 생산공장, 해외 각지에 14개에 이르는 현지생산공장을 운영중이다. 이를 통해 최첨단 모듈 및 핵심부품을 현대 및 기아차, 북미 크라이슬러 등 해외완성차업체에 공급해 왔다.

또한 독자 신기술 및 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대단위 기술연구소를 용인에 구축했다. 해외에도 중국 상하이, 북미 디트로이트,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도 하이데라바드, 중국 천진의 해외 연구소와 협력 체제를 강화했다.

2009년 7월에는 현대오토넷을 흡수 합병하며 전장부품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현대모비스는 공격경영에 고삐를 죄는 한편, 신성장동력 사업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올해 초 확정한 국내외 매출목표는 26조원(국내 14조, 해외 12조). 이는 지난해 사업계획 대비 23.8% 늘어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매년 1조원 정도의 매출 신장을 기록해 왔으며, 글로벌 경기불황을 겪은 몇 년 전에도 성장을 꾸준히 이어왔다.

또한 올해 R&D투자에 3,6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 1,500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글로벌 투자에 쏟아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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