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올레드 기술력이 외연적 생태계 확장을 넘어 나름의 존재감을 강력하게 떨치는 상황에서, 주요외신이 올레드와 4K, HDR의 삼위일체에 주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HDR은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로, 한층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을 구현한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있어야 하는 LCD TV와 달리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HDR에 최적화된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국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HDR를 적용한 울트라 올레드 TV에 대해 “올레드, 4K, HDR가 삼위일체(holy trinity)를 만들어 냈다”며 “HDR의 완벽한 파트너는 올레드”라고 호평했다.

▲ 출처=LG전자

미국 IT 전문매체 씨넷(CNET)도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씨넷은“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 밝게 보여주는 HDR 기술을 적용해 마치 눈으로 직접 보는 듯한 화면을 제공한다”며 “3D 효과가 느껴질 정도”라고 평가했다.

영국 AV 전문매체 HDTV Test는 IFA 2015 전시회에서 HDR 적용 울트라 올레드 TV를 직접 체험한 후 “HDR이 LG 울트라 올레드 TV에서 빛났다”며 “LCD보다 올레드가 HDR에 더 적합”하다고 강조했으며 미국 최대 일간지 USA투데이가 운영하는 리뷰 전문 매체 리뷰드닷컴(reviewed.com)은 “HDR를 탑재한 TV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를 LG가 설명해줬다”며 “기존까지 영상정보가 제작되고 유통되는 과정에서 손실이 있었지만, HDR는 영상정보를 유지하면서 더 선명한 영상을 구현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이 매체는 “HDR 규격이 마련되면서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HDR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냈다.

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이정석 상무는 “올레드TV가 HDR 기술에 가장 적합한 디스플레이라는 것을 글로벌 유력매체로부터 인정받았다”며 “HDR 관련한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원이 다른 영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