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 탈리스만 / 사진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그룹은 15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17~27일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탈리스만 에스테이트와 신형 메간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르노는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한 탈리스만 살룬을 모터쇼에 처음 내놓고 왜건 모델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차명 '탈리스만'은 '행운을 가져다주는 부적'이란 의미다. 르노만의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기술이 집약됐다. 올 연말 유럽에 출시된 뒤 내년 상반기 국내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 르노 탈리스만 / 사진 = 르노삼성자동차

탈리스만 살룬은 유럽형 중형 세단이다. 우아하고 강인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4.85m의 전장과 1.87m의 전폭으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모터스포츠와 F1 노하우를 집약한 고효율, 고성능, 저배기량 엔진을 장착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95g으로 동급 최저 수준이다. 컴포트·스포츠·에코·중립·개인설정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탈리스만 에스테이트는 매끈한 옆면과 높은 허리선, 역동적인 비율로 스포티함과 안정감을 겸비한 왜건 모델이다. 살룬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고 최고급 마감·사양을 탑재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메간은 4세대 모델이다. 르노삼성차 SM3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 20년 동안 650만대 이상 판매된 프랑스 대표 C세그먼트 해치백 유전자를 이어받았다. 3세대 모델에 비해 앞면은 25㎜낮아졌고 폭은 전방 47㎜, 후방 39㎜가 더 넓어졌다.

함께 전시되는 메간 GT 버전은 앞 범퍼는 넓게, 그릴은 벌집 모양으로 디자인해 스포티한 개성을 강조했다. 뒷부분엔 듀얼 크롬 테일 파이프, F1 공기역학 기술을 담은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했다.

이 외에 지난 4월 출시한 르노의 그랜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에스파스와 올 여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준중형 크로스오버 카자흐도 선보인다.

▲ 르노 메간 / 사진 = 르노삼성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