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지하철. 북적이는 사람들 틈에서 음악 볼륨을 높이면 주변 소리는 음소거되고 마치 나만의 세계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이를 위해서는 성능 좋은 헤드폰 혹은 헤드셋이 필수다.

독일 베를린에서 4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열리고 있는 IFA 2015에서 공개된 고성능 헤드폰과 헤드셋을 소개한다.

▲ 출처=소니

소니 h.ear on
소니는 사운드 기능도 높이고 디자인 개성도 살린 헤드폰 라인업 히어(h.ear™) 시리즈를 선보였다.

히어시리즈는 하이레졸루션오디오(HRA)를 지원해 높은 음질을 구현한다. 디자인 역시 심플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색상에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 없다.

헤드폰 타입의 히어온(h.ear on)은 헤어밴드와 하우징 유닛이 슬림하게 디자인 해 장시간 착용해도 무리가 없도록 만들었다.

▲ 출처=젠하이저

젠하이저 HD 630VB
젠하이저는 밀폐형 헤드폰 HD 630VB를 선보였다. 젠하이저 헤드폰은 균형잡힌 오디오 사운드를 제공하며 주변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오픈형 헤드폰의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헤드밴드는 사용자에 맞게 조절 가능하며 이어패드도 부드러워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하다.

헤드폰의 초고주파 왜곡은 0.08%(1kHz에서 100데시벨) 이하이다. 순수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코일 와이어 덕분에 중음과 악기 음을 정확하게 재생하고 선명한 고음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출처=자브라

자브라 이클립스(ECLIPSE)
자브라는 초경량 블루투스 헤드셋 이클립스를 공개했다. 이클립스는 뛰어난 음질을 보장하고 디자인도 세련됐다. 무엇보다 5.5g으로 매우 가볍다. 선이 없으니 휴대도 간편하다.

HD음성기술을 사용한 이 제품은 소리의 주체가 바로 옆에 서있는 것처럼 느껴질 만큼 선명한 음질을 자랑하며, 헤드셋을 두 번 누르면 음성 통화가 가능한 인터페이스 기능도 장착되어있다.

헤드셋의 사용 가능 시간은 3시간이며 최대 7시간 사용 가능한 휴대용 충전기를 사용하면 총 10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로 나왔다.

▲ 출처=플랜트로닉스

플랜트로닉스 백빗핏(BackBeat FIT)
플랜트로닉스는 아웃도어용 블루투스 헤드셋 백빗핏을 선보였다. 백빗핏은 피트니스 환경에 맞춰 유연하도록 고탄력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뛰어나다.

아웃도어용인 만큼 땀이나 가벼운 물로부터 안전하도록 P2i 나노코팅을 사용해 생활방수보다 더 뛰어난 방수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블루, 그린, 레드 컬러가 화려하게 디자인 돼 밤에 조깅할 때 주변 차량 불빛에 잘 노출될 수 있도록 만들어 안전성을 강조했다.

백빗핏은 DSP기술과 에코 제거 기능을 사용해 통화 품질을 더 우수하게 처리했으며, 균형잡힌 사운드를 제공해 음악 감상에 편리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이어폰에 4개의 버튼으로 사용하는 인터페이스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특이한 점은 함께 제공되는 헤드셋 파우치가 평상시는 케이스로 사용하지만 운동 시 케이스를 뒤집으면 암밴드가 되어 팔에 휴대폰을 넣고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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