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A 2015 개막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는 매년 독일 베를린에서 펼쳐지지만 한국, 중국, 일본 전자업체들의 3파전으로 압축됩니다. 올해 IFA에서도 이 같은 경쟁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은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올레드 TV 등을 전면에 내세워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그동안 의기소침했던 일본도 소니, 파나소닉 등이 분전하며 심기일전한 모습입니다.

◆ 기어S2 출시일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미디어와 파트너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기어 S2 쇼케이스'를 열고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의 웨어러블 기술력을 집대성한 '기어S2'는 삼성의 첫 원형 스마트워치. 전체, 집중, 완성의 상징인 원형 디자인에 회전 베젤, 원형에 최적화된 UX(사용자경험)까지 더해 매우 직관적이고 기능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 한컴 크라우드 펀딩 진출

성공 '벤처 1세대'로 국산 소프트웨어(SW)의 대명사인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섭니다. 사내벤처 중 하나인 '한컴핀테크'를 통해 오는 10월 크라우드 펀딩 사업에 진출키로 한 것입니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온라인에서 소액 투자자를 모집해 스타트업·벤처 기업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 미뤄진 팬택의 미래

수차례 매각 실패로 청산될 운명에 놓였던 휴대폰 제조업체 팬택이 우여곡절끝에 '새주인'을 만나 기사회생을 목전에 두고 또 다시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팬택을 인수하려고 나선 '새주인'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이 국내 휴대폰 사업 재개와 고용승계 인력 확충 등을 검토하느라 인수대금이 늘어나면서 납기일을 한달 뒤로 늦췄기 때문입니다.

◆ 구글 넥서스5X?

LG전자가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구글 레퍼런스폰의 모델명은 넥서스5X이며 출고가는 47만원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LG가 만든 넥서스폰이 오는 29일 출시되며 가격은 기존의 넥서스5보다 좀 더 비쌀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알리바바표 넷플릭스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넷플릭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알리바바표 넷플릭스 ‘TBO(Tmall Box Office)'의 베타판이 출시됐습니다. ’테크인아시아‘는 알리바바가 넷플릭스와 비슷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TBO의 베타판을 알리바바 스마트TV 운영체제 일부 사용자들에게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직 TBO 정식버전의 출시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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