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5 첫 날인 4일 10시 30분(현지시간)에 LG 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진행한다. LG 그룹 계열사가 국제 전시회에서 기조 연설을 하는 것은 한 사장이 처음이다.

최근 LG 디스플레이가 OLED로 투자 중심을 바꾸었다며 OLED 위주의 사업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보아 이번 기조 연설에서는 OLED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IFA 2015를 소개하는 앱에 따르면 4K와 곡면 디스플레이 등 LG의 주요 기술과 미래 디스플레이 전망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또한 LG 전자 권봉석 HE 사업본부장(사장)과 조성진 H&A 사업본부장(사장)의 기자 간담회도 진행된다.

권 사장은 HDR 기술을 적용한 올레드TV 신제품과 다양한 라인업, 향후 올레드TV 대중화 전략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국내 올레드TV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만큼 세계시장 올레드TV 대중화에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사장은 고효율 인버터를 적용한 냉장고와 트롬 트윈워시, 스타일러 등 신개념 가전을 소개하고 이런 제품 개발을 위해 들인 LG전자의 연구개발 비용과 노력 등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G와 경쟁하는 삼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에서는 삼성전자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 사장, 윤부근 생활가전부문 사장,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삼성 디스플레이 박동건 사장 등이 IFA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주도하고 글로벌 고객사들과 연쇄 미팅을 가지기도 한다.

또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윤주화 사장도 패션업계로서는 처음으로 IFA에 참가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개막 전날인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7번째 스마트워치 '기어S2'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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