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송도세계문화축제가 지난 28일 송도세계문화축제 특설행사장에서 개최, 9월 5일까지 9일 간 진행된다. 특히 송도맥주축제가 함께 진행되고 있는데 '삿포로' 등 수입 맥주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5 제 5회 송도세계문화축제의 주요 행사는 음악 페스티벌, 송도맥주축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맥주축제의 경우 '맥주, 문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국내 메이저 회사들은 물론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의 맥주가 소개되는 '동북아 맥주대전'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맥주들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송도맥주축제는 행사 첫 날인 지난 28일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가 시작하기 전이었던 28일 오후부터 각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행사 시작 후에는 세계 각 국의 맥주를 즐기기 위해 많은 이들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특히 몇몇 인기 맥주 브랜드를 즐기기 위해서는 20여 분 이상 줄을 설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삿포로 맥주의 경우 행사 시작 4시간 만에 이틀 치 생맥주가 동이 날 정도로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삿포로 맥주 관계자는 "점차 색다른 풍미를 가진 맥주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일본 맥주를 비롯한 수입 맥주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 계기가 된 것이라 본다"며 "이번 송도맥주축제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세계 각 국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