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동참한 이광구은행장(오른쪽)과 박원춘 노조위원장이 헌혈하는 모습.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28일 서울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헌혈을 통한 사랑 나눔 확산을 위해 이광구 은행장, 박원춘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500여 명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우리은행의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지난 24일 시작됐으며, 오는 10월 23일까지 두 달간 전국 전 영업점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메르스로 인한 심각한 혈액부족사태를 극복하는 차원에서 전국민 참여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영업점 단위로 직원들이 가까운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우리금융상암센터와 우리W타워에서 진행하는 헌혈 캠페인 행사에는 자회사와 관계사들도 동참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헌혈 후 자발적으로 기부한 헌혈증과 직원들 개별적으로 가지고 있던 헌혈증을 기부받아 백혈병, 소아암 등 희귀난치병과 싸우고 있는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광구 은행장은 헌혈을 마친 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로 고귀한 생명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따뜻한 날이었다”며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약정을 맺은지 올해 10주년이 되었는데, 앞으로도 꾸준한 헌혈 캠페인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는 우리나라 1등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