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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해외증시] 미국 경제성장률 '서플라이즈'... '금리인상 너 어쩌니'뉴욕증시 이틀째 큰폭 상승, 유가폭등도 주가상승 부추겨

시장 참가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3일째 막판 한시간은 급변의 타임이다. 마감시간을 앞두고 급반전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여전히 불안하다는 의미다. 좋아도 탈 나빠도 탈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 3.7%는 한마디로 '서플라이즈'였다. 속보치 2.3%를 훨씬 뛰어넘었다. 시장예상치 3.2%도 훨씬 웃도는 것이다. 1분기의 부진을 말끔하게 해소시켰다.

기업들의 투자가 확연히 살아났다. 건설, 연구, 개발 등 각 분야에 대한 투자를 큰폭으로 늘렸다. 지식재산권(IP) 분야 투자가 2007년 4분기 이후 최대치인 8.6%나 증가했다. IT기업들의 기술력 확보가 활발한 상황이다.

소비시장을 이끌고 있는 가계지출도 속보치(2.9%)을 웃돌며 3.1% 증가했다. 이는 소비시장이 여전히 우상향 코스로 살아나고 있음을 반영한다. 다소 찝찝한 점도 있었다. 기업 재고의 큰폭 증가다. 2분기 기업재고는 당초 속보치(1100억달러)보다 월등히 높은 1211억달러 증가로 수정됐다. 재고 상승에 따른 생산 위축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3분기 성장률엔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경제성장률 서플라이즈는 금리인상을 연상시켰다. 이날 장막판 일시적으로 상승폭을 큰폭 반납시키 것도 이 불안감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제유가의 큰폭 반등으로 에너지 업종이 오랜만에 급등하면서 시장을 다시 되돌려놓았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한마디로 중국증시의 안정, 경제성장률 서플라이즈, 그리고 국제유가 급등이 이끈 상승장이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69.26포인트(2.27%) 오른 16,654.77로 마쳤다. S&P 500 지수는 47.15포인트(2.43%) 오른 1,987.6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15.17포인트(2.45%) 오른 4,812.71로 마쳤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들도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 22일까지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6000건 줄어든 27만1000건을 기록, 25주연속 30만건을 밑돌았다.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지난 7월 잠정주택판매 지수도 시장예상치 보다는 다소 부진했지만 전월대비 0.5% 상승한 110.9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주택 수요 증가는 견조한 고용시장 영향이 컸다.

국제유가는 10%가 넘는 폭등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의 이틀간의 안정과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상향 수정으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특히 베네수엘라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긴급 비상회의 소집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생산량 조율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며 국제유가가 폭등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96달러(10.3%) 오른 42.56달러로 마치며 단숨에 40달러를 회복했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 2009년 3월 11.1% 급등한 이후 6년 6개월 만에 최대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전날보다 배럴당 4.42달러(10.3%) 폭등한 47.56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08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이에따라 뉴욕증시의 에너지 업종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셰브론이 6% 넘게 상승했다.

달러 가치는 경제지표 호조로 3일째 상승했다.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45% 상승한 95.71을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0.59% 하락한 1.1248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0.77% 오른 120.82엔으로 마쳤다.

국제 금값은 달러 강세와 글로벌 증시 회복 영향으로 나흘째 하락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2달러(0.2%) 하락한 1122.60달러로 마감했다. 하지만 중국증시가 다소 안정을 되찾으면서 주요 원자재 가격은 반등했다. 은 가격은 온스당 37.6센트(2.7%) 오른 14.417달러를 기록했고 구리 가격도 파운드당 8.6센트(3.8%) 급등한 2.334달러로 마쳤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사흘 만에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3bp(0.01%) 하락한 2.168%를 기록했다.

이날 특징주는 테슬라 모터스였다. 컨슈머 리포트는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S 세단에 대한 점수를 100점 만점에 103점을 부여해 주가가 8.07% 뛰었다.

김태환_ 기자  |  kimthin@econovill.com  |  승인 2015.08.28  07: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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