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

B씨는 이번 가을 꽤 오랫동안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마침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대학교 때 만나 학업과 취업 준비로 오랜 기간 사귀면서 마음이 변치 않고 사랑하는 사람과 마침내 결혼식을 올리게 된 스스로가 대견하고 가슴 벅차기도 하다. 그런데, 결혼식이 점차 다가오자 한가지 걱정 되는 점이 생겼다.

오랜 기간 연애를 하다 보니 부부생활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없는 것이다. 둘 다 직장생활 때문에 아기는 좀 있다 갖기로 했는데, 아기도 갖기 전에 권태기가 빨리 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까지 생겼다. 이러다 보니 허니문 준비로 이쁜이수술(질축소성형)을 받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 중이다.

대표적인 여성성형인 이쁜이수술은 출산을 마친 중년 여성들이 주로 받는 수술이었고, 미혼여성의 여성성형은 대부분 소음순성형 정도에 불과했다. 그런데, 여성들의 결혼연령이 30대 초중반까지 늦어지는 일이 흔한 요즘에는 사정이 좀 달라졌다고 한다.

여성성형으로 유명한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에 따르면, 최근에는 미혼여성이 선택하는 여성성형도 처녀막 재생부터 소음순성형, 이쁜이수술까지 다양화되는 추세라고 한다. 이유 또한 다양해졌다. 오랜 연애 끝에 새로운 기분으로 신혼을 만끽하기 위한 투자로 질축소성형수술을 선택하기도 하고, 달라붙는 옷을 입거나 운동할 때 불편하다는 이유로 소음순 축소 성형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이쁜이수술은 중년 주부들도 간단히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인 만큼, 결혼과 출산에 앞서 이쁜이수술을 고려하는 미혼여성들은 훨씬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 '수술 받는 것이 좋을지', '보기 싫은 흉터가 남으면 어떻게 하나', '자연분만 출산에 지장이 있으면 어떻게 하나' 등 미혼여성의 이쁜이수술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조병구 원장은 "미혼여성의 이쁜이수술에 대해 골반근육이 선천적으로 매우 약한 분이라면 혼전이라도 질축소성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원장은 "예를 들면 미혼이고 출산경험이 없더라도 원래 질이 넓고 점막이 약해서 성관계시 처음부터 헐거운 분도 있고, 반대로 자연분만 후에도 이쁜이수술이 굳이 필요 없는 분도 있으므로 우선 전문병원에서 이쁜이수술이 필요한지 자신의 정확한 상태부터 진단받아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쁜이수술이 필요한지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보통 질 방귀로 불리는 질음이나 경미한 요실금 여부 등으로 질 점막이나 근육 상태를 유추해 볼 수 있다. 질음은 질 입구에 비해 질 속 부위가 헐거워서 삽입 시에 밀리면서 압축된 공기가 빠지면서 나는 소리이다. 또는 재채기나 기침, 코를 풀거나 줄넘기·조깅을 할 때 소변이 조금씩 새고, 질염이 잦다면 이 또한 질 축소 성형이 필요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미혼여성의 이쁜이수술에서 특히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가 수술 후 흉터 문제이다. 수술 후 흉터는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수술 받았느냐에 따라 전문가가 아닌 배우자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어 예민한 문제이다. 따라서 흉터가 남지 않는 이쁜이수술을 받고 싶다면, 이 때는 반드시 여성성형 전문병원에서 수술 받아야 한다. 에비뉴여성의원의 경우 수술 후에도 겉에서는 흉터가 없고, 수술 흔적이 질 안쪽으로 생기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면 수술여부 식별이 어렵다고 한다.

조병구 원장은 "혼전 이쁜이수술을 받을 경우, 정상적인 자연분만이 가능한지도 중요한 관심사이다. 이 또한 어떤 방법으로 수술을 받느냐에 따라 정상적인 자연분만에 영향이 없을 수도 있고,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예를 들면 이물질을 삽입하거나 질 입구만 좁혀놓는 방식의 질 성형수술 후에는 출산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는데, 에비뉴여성의원 같은 질성형 전문병원에서는 미혼여성 이쁜이수술(질축소성형)에 사용하지 않는 수술 방법이다"라고 답했다.

따라서 솜씨좋은 여성성형 전문의에게서 수술을 받는다면, 흉터는 물론 이쁜이수술 후의 임신과 출산 문제에 대해서도 염려할 필요가 없다. 특히 출산 전인 미혼여성이라면, 출산을 경험한 여성에 비해 질 점막의 상태가 양호할 것이므로, 많은 점막을 박리하지 않아도 되어 부담도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술 후 자연분만은 충분히 가능하나, 자연 분만 후에 질이 다시 늘어나는 부분은 어쩔 수 없다. 자연분만 출산 후 케겔운동 등 꾸준한 골반근육 운동에도 불구하고, 필요하다면 수술을 한 번 더 받는 방법도 생각해 보면 될 것이다.

조병구 원장은 질 성형수술이 많이 행해지는데 반해 간단한 시술은 아니므로,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근육 및 점막 상태, 전체적인 모양과 크기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한 종합적인 진단이 선행되어야 하며,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맞춤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술적으로 질 점막을 정확하면서도 얇게 박리해 복원하기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단순히 질 입구만 좁히거나 질 근육의 복원 없이 점막만 제거하는 식으로 수술한 경우 효과는 적으면서 오히려 성교 시 통증 때문에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에비뉴여성의원의 경우 이쁜이수술에 벨라도나 레이저 시술을 추가선택 할 수 있어, 질 점막을 단단하게 해 주고 수술 후 질 탄력을 높여주는 효과도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조병구 원장은 요즘 결혼 연령이 예전보다 10년 가까이 미루어진 만큼, 혼전 이쁜이수술에 대해 색안경을 쓰고 볼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결혼을 앞두고 배우자와 자신의 성적 만족과 신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면 이쁜이수술도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젊은 여성들의 자신감이 오히려 보기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