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록에서 연준위원 대부분이 금리 인상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상 조건이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9월 금리 인상이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리인상 다가섰지만 여전히 부족 – KR투자연구소 데일리

19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달 열렸던 FOMC 정례회의록을 공개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FOMC의 위원들은 회의 시점인 지난달 29일까지 기준금리 인상 조건이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중국의 위기가 금리 인상을 미룰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FOMC 위원들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미국 경제 등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 회의가 열린 시점은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하 이전이었다.

연준위원들은 경제여건이 개선됐고 이로 인해 금리인상 여건에 한발 다가섰지만 금리인상을 단행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이야기 했다.

FOMC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기 전에 (경제) 전망에 대한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며 “거의 모든 위원들은 물가가 중기적으로 목표치에 접근할 것이라는 합리적 확신이 들기에 충분할 정도로 경제 성장이 이뤄졌고 고용시장 여건도 견고해졌다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FOMC회의록을 통해 보면 결국 9월 금리인상은 한발 물러서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회의록에서 가장 중요했던 위원들의 경제에 대한 입장을 보면 PCE가격 지수가 여전히 위축되고 있음을 보였다.

에너지 가격 하락에 의한 결과로 예상을 하회하고 있는 모습으로 해석했다.

이러한 비둘기파적인 FOMC회의록 공개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던 미국 주가지수가 약보합권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고 상품가격도 잠시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피>

변곡점에 근접한 국내 증시 – NH투자증권 데일리

부정적인 코스피 주변여건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과 기술적 지표 상 변곡점 진입에 근접했다는 신호가 발견되고 있다.

전일 코스피가 1940선을 하회하면서 MSCI Korea 기준 12개월 Forward PBR이 0.863배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8년 미국 금융위기 당시(0.867배) 수준을 하회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충분히 높은 상황이라 하겠다.

코스피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주 위주로 구성된 KOSPI200지수의 52주 신저가 종목수가 전일 20개까지 늘어났다.

20일 이동평균 기준으로도 11.85개까지 늘어나며 2012년 이후 평균의 +2 표준편차(12.2개)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확대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동 지표가 2012년 이후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혀 있는 동안 코스피 저점의 중요한 시그널로 작용해 왔다는 점이다.

결국 앞서 언급했던 밸류에이션 메리트까지 고려할 때 추가적인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인 상황이며,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더라도 서서히 변곡점에 다가서고 있음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해외 증시>

미국시장은 중국 불안과 유가 급락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7월 FOMC 의사록에서 비둘기파적 입장이 확인되면서 장중 낙폭을 줄였다.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위원들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건이 아직 충족되지 않았지만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일부는 경제지표들이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에 도달하는데 확신이 없다고 지적했다.

다우존스는 -0.93%, S&P500지수는 -0.83%, 나스닥은 –0.80% 하락 마감했다.

유럽시장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와 중국 경기둔화, 원자재 가격 하락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했다.

특히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원자재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광업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영국 -1.88%, 독일 -2.14%, 프랑스 -1.75% 등 주요국 증시가 하락했다.

아시아시장에서 일본은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원자재 가격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중국 증시가 장 중 급락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1.61% 떨어졌다.

반면 중국시장은 약세로 출발한 이후 장 중 5% 이상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빠르게 축소하며 급락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다.

회보험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주식시장 참여가 늘면서 자금 유입 기대감이 커졌고, 인민은행이 이틀 연속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반등을 견인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23% 상승했다.

 

@환율

미국USD 1183.80 전일비 1.30↑

일본JPY (100엔) 955.45 전일비 3.43↑

유럽연합EUR 1316.27 전일비 8.90↑

중국CNY 183.61 전일비 0.03↑

 

@금리

CD(91일)(08.19) 1.64

콜금리(08.18) 1.49

국고채(3년)(08.19) 1.73 전일비 0.01↑

회사채(3년)(08.19) 1.97 전일비 0.01↑

 

@금

국제 금 1128.10달러 11.00↑ 0.98%

백금 1013.60달러 18.70↑ 1.88%

은 15.18달러 0.39↑ 2.63%

팔라듐 609.70달러 12.20↑ 2.04%

 

@유가

두바이유 48.38달러 0.74↓ -1.51%

브렌트유 47.16달러 1.65↓ -3.38%

WTI 40.80달러 1.82↓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