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통화앱 브릿지콜을 운영하고 있는 브릿지모바일이 새로운 방식의 음성 메시지 서비스 브릿지보이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브릿지보이스는 음성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핸즈프리(Hands-free)가 필요한 상황에서 브릿지콜 친구 선택, 음성 보내기 단 2번의 클릭으로 원하는 음성 메시지를 빠르고 편리하게 전달할 수 있다. 또 수신자는 디바이스 알림창을 통해 메시지를 바로 확인 가능하며, 확인 이후 마이크 버튼을 통해 신속하게 답장도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브릿지보이스로 메시지를 보낼 경우 텍스트로는 담아내기 어려운 감정이나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다.

▲ 출처=브릿지보이스

흥미로운 장치도 다수 눈에 들어온다. 먼저 송신되는 메시지는 휘발성을 가지고 있어 브릿지보이스를 통해 가까운 상대방과 공유하는 음성메시지는 수신이 확인 되면 바로 사라진다. 친구들간 휘발성 이미지 공유를 컨셉으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냅챗’과 비슷하다.

또한 음성 변조 기능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변조해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총 3가지 음성 변조가 가능하다. 자신이 전달할 음성 메시지 녹음이 완료 되면 고양이 목소리,프랑캔, 오싹함 등의 필터 버튼을 눌러 바로 변환시키고 보내기만 하면 된다.

브릿지모바일 최정우 대표는 “브릿지보이스를 사용할 경우 핸즈프리 상황에서 보다 편리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텍스트가 담을 수 없는 감정과 느낌을 목소리로 전달할 수 있다”라며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목소리를 편리하고 즐겁게 주고 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