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증권사들의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59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315억원 손실)에 비해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380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1조2149억원에 비해 13.6% 늘었다.

KDB대우증권은 영업이익 1536억5900만원, 당기순이익 1184억1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 139%, 128.1% 증가한 수치다.

삼성증권의 경우 올해 2분기 영업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증권의 연결기준 2분기 영업 잠정 매출액은 8255억5600만원, 영업이익 1742억2300만원, 당기순이익 1244억57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무려 6987.5%가 늘었다.

교보증권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02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 127억원에 비해 137% 늘어났다. 매출액은 218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매출 2042억원에 비해 7% 늘었다.

반기 영업이익은 4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7억원 대비 185% 늘어났다.

키움증권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49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 216억원에 비해 291.45% 확대됐다. 매출액은 214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1357억원에 비해 58.17% 늘었다.

대신증권은 올해 2분기 영업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영업 잠정 매출액은 6253억9000만원, 영업이익은 673억9800만원, 당기순이익은 508억70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3.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41억974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2억110만원에 비해 22.9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8216억3071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 9941억6837만원에 비해 17.35% 줄었다. 

신영증권은 영업이익 5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8억원에 비해 92.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