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웹 보안 기업인 블루코트코리아는 13일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솔루션 전문 기업 퍼스펙시스(Perspecsys, Inc.)를 인수했다고 전격적으로 밝혔다. 블루코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블루코트의 마이크 페이 (Mike Fey) 사장 겸 COO는 “CASB 기술은 보안 솔루션을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할 만한 기술이다”며 “기업 IT 환경에서 SaaS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CASB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및 클라우드 보안의 필수요인으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블루코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보안 웹 게이트웨이 (Secure Web Gateway) 포트폴리오에 CASB 기능을 추가하게 됐다.

최근 기업들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이 확산됨에 따라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컴플라이언스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지점에서 퍼스펙시스의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Cloud Data Protection)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도입 시 우려되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프라이버시 및 기업 보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퍼스펙시스의 데이비드 카넬로스(David Canellos) CEO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전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강력한 CASB 기술이 탄생하게 될 것이다. 이미 다년간 여러 시장에서 검증된 블루코트의 클라우드 및 프록시 기반 포트폴리오에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기술이 적용된 만큼 고객들은 더욱 견고한 클라우드 보안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