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그룹 (주)디자인피버(대표 노진영, 박재형, 최동현, www.designfever.com)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5(Reddot Design Award)'에서 5개 작품을 수상하면서 레드닷 역대 최다작 수상 기록을 갱신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EXR 코리아'는 웹사이트 부문, '삼성 룩앳미'는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각각 소수의 출품작에만 주어지는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로 선정됐다.

EXR 코리아는 최근 리뉴얼된 EXR 공식 웹사이트다. 디자인피버는 사이트 리뉴얼 작업 전반에 참여, 스피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를 꾀하는 EXR의 움직임을 녹였다. 감각적인 이미지에 과감한 움직임을 더해 브랜드의 역동적인 면모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삼성 룩앳미는 삼성전자가 제일기획과 합작해 자폐 아동의 소통 훈련을 돕기 위해 만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프로그램 내 미션 개발과 효과성 검증엔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연세대 임상심리학과가, 디자인과 UX 설계, 애플리케이션 개발엔 디자인피버가 참여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세계 53개국에서 7,451개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올해 수상으로 디자인피버는 총 18개의 레드닷상 수상작을, 19개의 iF 디자인상 수상작을 보유한 회사가 됐다.

최동현 대표는 "진화하는 마케팅 환경에서도 유연한 사고와 새로운 경험에 대한 관심이 우리의 가장 큰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과 디자인 콘셉트를 연구하고 선보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