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블로그 사이트 트위터가 인텔에서 회사를 지휘할 적임자를 찾았다는 소문이다.

뉴욕포스트 등의 미국 언론은 10일(현지시각) 트위터가 새로운 CEO로 인텔 사장인 르네 제임스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트위터는 딕 코스톨로가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CEO 자리를 떠난 후 임시 CEO를 맡고 있는 창업자 잭 도시 이사회의장도 물러날 예정이라 신규 CEO를 찾는 작업으로 분주하다.

제임스 사장은 지난달 발표를 통해 내년 1월 25년간 근무한 인텔에서 떠날 예정이라고 알려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IT기업 CEO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여성 거물급 임원으로서 트위터의 다른 CEO 적임자로 거론되는 페이스북의 셰릴 샌드버그 이사보다는 대중적 인지도는 낮은 인물이다.

1987년 인텔에 입사한 제임스는 386 PC용 프로세서의 담당 매니저를 맡아 인텔의 전성기를 실무진으로 이끌었고 소프트웨어&서비스 부문장을 지내고 2013년 사장으로 발탁됐다.

트위터의 차기 CEO로 거론되는 다른 인물은 현재 CEO직을 수행 중인 창업자 잭 도시, 아담 베인 트위터 최고판매책임자(CSO), 다른 창업자 에반 윌리엄스, 플립보드 CEO 마이크 맥큐 등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