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회 천체사진공모전 은상-페르세우스 유성의 횡단 (사진=한국천문연구원)

12일 밤부터 14일 페르세우스 자리를 중심으로 별똥별이 떨어지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0일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우주공간에 남긴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과 충돌해 불타면서 별똥별이 되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가 12일 늦은 밤부터 14일 해뜨기 전까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별똥별이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복사점이 페르세우스자리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 별똥별쇼는 이상적인 하늘의 조건에서 시간당 100개 정도의 별똥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극대시각 전후인 13일 새벽, 13일 밤, 14일 새벽에 가장 많은 별똥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천문연구원은 예측했다.

유성우를 온전히 감상하려면 도시의 불빛에서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이 더욱 좋다. 또 넓은 시야 확보를 위해서는 산이 없는 사방이 트여있으면 더욱 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