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은 '한국의 떠오르는 리더기업'(Korea Emerging Leaders)으로 한샘 등 7개사를 선정했다.

맥쿼리증권은 4일 보고서를 내고 한샘, CJ CGV, 한국항공우주(KAI), 휠라코리아(FILA Korea), 로엔(LOEN), 인터파크, 코라오 홀딩스를 '한국의 떠오르는 리더기업‘에 선정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조광 맥쿼리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샘은 고도로 세분화된 한국 가구 소매업계에서 통합형으로서 홈 리노베이션 자재로도 사업을 확장해 ‘원스톱 매장’이 됐다”며 “리노베이션 시장의 수요가 구조적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한샘은 2010년 이후 시장점유율을 계속해서 늘려왔으며 2018년 기준 주방가구 사업은 전체의 44%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보고서는 "이케아가 거의 현지화하지 않고 한국에 들어와 한샘에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케아의 운반 조립 비용을 감안하면 이케아의 가격경쟁력도 한샘과 비슷하거나 더 떨어진다고 봤다.

맥쿼리는 CJ CGV에 대해서는 중국 영화산업 성장의 혜택을 볼 것으로 한국 내 수익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항공우주는 미국 T-X(훈련기 교체) 프로그램 등이 주가 상승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고 현재 시장이 휠라코리아의 자회사 아큐시네트에 대한 투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잇지 않지만 아큐시네트의 기업공개(IPO)가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로엔은 음악시장의 중심이 디지털 스트리밍으로 이동하면서 수혜주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인터파크는 한국 여행산업이 패키지 여행에서 개인여행으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여행사 중심으로 바뀌면서 통합 여행사로서 주목받을 것이며 라오스에 위치한 자동차 기업인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의 자동차 보유자 증가와 작년 하반기 신모델 출시가 올해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