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정부가 올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이달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11일 국무회의 때 안건을 상정해 처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는 14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정부 기관 등만 법적 공휴일이 되는 것으로 민간의 동참 여부는 각 회사 등이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 롯데 신격호 회장 “신동빈에 권한 준 적 없어”

롯데그룹 ‘형제의 난’과 관련해 신격호 회장이 직접 입을 열어 “둘째 아들 신동빈을 한국롯데회장, 한국롯데홀딩스 대표로 임명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신동빈 회장이 자신을 일본 롯데 홀딩스 대표이사에서 해임한 데 대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동영상은 장남인 신동주 전 부화장 측이 오늘 2일 오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신동빈 회장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정부, ‘웰다잉’ 교육 나서

국민건강호험공단이 지난 2일 “10일부터 ‘아름답고 존엄한 나의 삶’을 주제로 6주짜리 죽음 준비 교육 시범사업을 공단 지사 등 5곳에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웰다잉 교육은 죽음을 이해하고 존엄을 지키면서 생을 마감할 수 있게 미리 준비시켜주는 교육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도입됩니다. 6주간 교육을 끝내면 11월까지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해 내년 교육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 금감원,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조사

금융감독원이 대우조선해양이 분식회계를 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3조원대의 영업 손실을 지난 해 말 실적에 반영할 수 있었는데도 뒤늦게 손실처리하는 등의 분식회계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재무책임자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 김무성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미국을 방문중인 가운데, 지난 달 31일 미국로스앤젤리스의 한 호텔에서 교민들과 만나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표는 “한국 진보좌파 세겨력들이 대한민국 건국 이후 역사를 정의가 패배한 기회주의, 굴욕의 역사라고 깎아내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역사학자들은 “역사를 이념논쟁의 도구로 이용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 서울시, 장기안심주택 500가구 추가 공급

서울시가 전월세 보증금의 30%를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 500가구를 추가 공급합니다. 시는 최근 장기안심주택 지원대상의 보증금 한도를 기존 1억8000만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상향하고 공급에 들어갑니다.

지원 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70% 이하인 가구에 해당하며, 부동산은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2489만원 이하를 소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 조선 3사, 고강도 구조조정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올해 상반기 총 4조7천억원대 영업 손실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에 타계책으로 하반기에 임원 축소와 부서 통폐합, 비핵심 자산 매각, 신규 투자 중지 등을 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사는 공개적으로는 감원설을 부인하고 있으나, 임원 축소와 자산 매각 그리고 비수익 수주 지양 등으로 남는 대규모 인력에 대한 정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연 2000만원 이상 건보료 장기체납시 혜택 못 받아

다음 달부터 연 소득 2000만 원 또는 재산 2억 원 초과자가 건강보험료 6회분(6개월분) 이상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대상자는 2만7494명으로, 이들은 병·의원과 약국 등 요양기관을 이용할 때 진료비를 모두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다만 대상자가 체납보험료를 완납하는 경우에는 본인이 부담한 진료비 중 공단 부담금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