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가 세 모자 성폭행 사건에 대한 진실에 다가섰다.

1일 밤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위기의 세모자’ 2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모자사건의 배후로 무속인 김씨가 지목됐다.

세모자 사건의 남편 허목사는 자신 소유의 두 집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남편은 “소유한 부동산을 아내가 처리했는데, 이혼할 때 등기를 보니 내 소유의 부동산이 한 무속인에게 넘어 가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시 아내가 1억원 정도에 팔았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십억원대였고 총 47억원 대에 이른다“며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매매자도 “19억 원이라는 돈을 거래하는데 남편 허목사가 한 번도 오지 않았다”며 “마지막 큰 돈을 받으러 올 때는 이모라고 불리는 여자와 같이 왔다”고 설명했다.

무속인 김씨의 수상한 행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씨는 앞서 신도들을 속이고 재산을 횡령해 KBS 2TV '추적60분'에서도 소개가 됐던 인물이었던 것. 김씨의 전 신도라고 밝힌 한 남성은 이 모 씨도 무속인 김 씨에게 조종당하고 있다고 예측했다.

그의 아내는 "그 여자가 우리 친정아버지도 가짜라고 했다"며 무속인 김 씨의 악행을 폭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