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실적, ‘선방’

삼성전자는 30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48조5375억 원, 영업이익 6조898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1분기 대비 15.35% 증가했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4.03% 감소했어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실적은 반등하고 있지만 성장동력 자체는 그리 강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IM부문 영업이익은 2조7600억 원이며 1분기 대비 0.02% 올랐다. 매출은 26조600억 원을 기록해 1% 성장에 그쳤다. 갤럭시S6가 생각보다 큰 동력을 끌어내지는 못했습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의 성장세는 빛났습니다. 3조4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사실상 삼성전자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다는 평가에요. 2010년 3분기 영업이익 3조4200억 원 이후 약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CE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11조2000억 원, 영업이익 2100억 원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페이스북 2분기 실적, ‘모바일 강세’

페이스북 2·4 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매출액은 40억400만 달러며 순이익은 7억1900만 달러에요. 특히 모바일 광고 매출이 76%에 달해 눈에 들어옵니다. 페이스북은 29일(현지시각) 자사의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 40억400만 달러는 지난해 동기 대비 39% 증가한 수치며 이는 시장 전망치와 비슷합니다. 특히 모바일 광고 매출이 76%를 차지해 1분기 대비 3% 늘어나 관심을 모으고 있어요. 페이스북이 모바일 시장에서 일정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페이스북에 따르면 월간 이용자 14억9000만 명 중 모바일 기기로 접속하는 사람이 무려 13억1000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바일에서 페이스북을 만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출처=페이스북

◆네이버 2분기 실적, ‘시름’

네이버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은 7808억 원, 영업이익은 1672억 원, 순이익은 1241억 원이라고 전했습니다.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기록이에요. 다만 모바일 광고 및 콘텐츠 매출이 성장하며 나름의 선방쇼를 펼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모바일 광고와 콘텐츠 매출이 성장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3.8%, 1분기 대비 5.4% 증가했습니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광가 5586억 원으로 72%, 콘텐츠는 2131억 원으로 27%, 기타는 91억 원으로 1%였어요. 모바일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부분은 고무적입니다.

◆야후의 라이브텍스트

야후는 29일(현지시각) 지난해 인수한 메시지미의 개발팀이 만든 라이브텍스트 모바일 앱을 출시했습니다. 이미 일부 대학교 캠퍼스에서 시험 서비스에 돌입했으며 당장 미국과 캐나다, 독일 등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라이브텍스트는 주변에 폐를 끼치지 않으며,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선에서 상대방의 모습을 보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요. 글쎄요, 성공여부에는 이견이 엇갈립니다.

◆SK텔레콤 2분기 실적...우울? 맑음?

SK텔레콤 2분기 실적은 2분기 매출 4조2557억 원, 영업이익은 4129억 원, 순이익은 3979억 원입니다. 지표는 다소 하락했지만 부가적인 요소를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LG유플러스 2분기 실적, ‘흐뭇’

LG유플러스는 30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총 수익 2조6614억 원, 영업이익 1924억 원, 당기순이익 1159억 원을 기록했어요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45.3%, 1분기 대비 40.9% 증가했네요. 상당한 성장세입니다. LG유플러스 빛을 발하네요!

◆하늘을 나는 LG 올레드 TV?

매장에 둥둥 떠다니는 새로운 전시방법이 화제입니다. LG전자는 30일 자사의 매장에 많게는 5대의 올레드 TV를 와이어로 천장과 연결해 공중에 띄우는 방식으로 전시공간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벽걸이 형태로 전시되어 있을 때보다 공중에 떠 있으면 주목도가 높아져 많은 고객들이 올레드 TV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 출처=LG전자

◆판도라와 니나노가 만나면?

판도라TV는 30일 예능 및 오락에 특화된 MCN 사업자인 고구마콘텐츠허브의 니나노TV와 콘텐츠 제공에 관한 전략적인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1인 미디어 시장을 겨냥한 체계적인 콘텐츠 확보전에 나선다는 복안이죠. 1인 미디어, 특히 MCN을 위한 행보!

◆YDM, 인도네시아 미디어트랙 품다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YDM)은 30일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 분석 기업 미디어트랙을 그룹사로 합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무자비한 팽창속도입니다. 미디어트랙은 FMCG(일용소비재) 및 금융권, 정부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 기업입니다.

▲ 출처=YDM

◆네이버, 상반기 투명성 보고서 공개

네이버는 30일 상반기 투명성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2015년 상반기 투명성 보고서는 1월부터 6월까지 수사기관에서 관계 법령에 따라 자료 제공을 요청한 사안에 대한 통계를 공개했습니다. 미묘한 시기, 그래도 필요한 보고서입니다.

◆KT LTE 기술력,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반짝'

KT는 30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인터네셔널 호텔에서 열린 ‘4G LTE 상용 서비스 론칭 행사’에서 LTE-TDD 서비스 상용화를 선언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LTE-FDD가 데이터를 송·수신할 때 각기 다른 주파수 영역을 사용하는 데 비해 LTE-TDD는 같은 주파수 영역을 이용하는 기술입니다. 한편 KT는 이번 우즈베키스탄 LTE-TDD 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국내에서는 LTE-FDD를, 국외에서는 LTE-TDD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통신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입니다.

▲ 출처=KT

◆NHN엔터 비게임 사업 화룡점정 '페이코'

NHN엔터는 30일 소공동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간담회를 열고 내달 1일 페이코를 정식 출시한다고 알렸습니다. 이 서비스는 아이디와 6자리의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오프라인 상점에서는 스마트폰 간편 터치로 결제가 가능한 온오프라인 겸용 간편결제 서비스에요.

▲ 출처=NHN엔터

◆'12%→20% 요금할인' 전환, 결국 무기한 신청 가능

‘휴대폰 보조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제도 할인 폭이 12%에서 20%로 확대되면서 기존 가입자들에게는 전환 신청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기한이 다 되도록 전환율이 높지 않았죠. 이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는 기한에 관계없이 전환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미래부는 30일 이 같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전환 신청기간을 무기한으로 연장하게 된 것은 12% 수혜자가 7만5000명(지난달 27일 기준) 이상 남아있고 지금도 꾸준히 전환신청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에요. 필요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