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가 우아함을 벗고 강렬한 액션으로 돌아온다.

29일 서울 목동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캅’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이 남자 같은 면이 있다. 내가 연기하는 게 웃기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희애는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 같다. 그 모습이 내 안에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해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세스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보여줄 예정으로, 김희애는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강력반 팀장 최영진으로 분해 수사 현장의 지휘자로서 숱한 사건과 맞서 싸운다.

그간 김희애는 우아함의 대명사로 불렸으나, 이번에는 오피스룩과 구두 대신 청바지와 편한 운동화를 입고 종횡무진 드라마를 누빈다. 그는 흉악범들과의 기싸움에도 밀리지 않는 두둑한 배포, 사건 현장을 압도하는 투지와 집념으로 범인 검거가 제일 쉬운 강력반 형사로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다.

특히 김희애는 그간 볼 수 없었던 액션신에도 도전해 캐릭터가 형사인만큼 범인과의 추격전 등에서 벌어지는 리얼한 생활 액션을 보여줄 참이다.

‘미세스캅’은 김희애를 비롯해 이기광(이세원 역), 양현민(진수 역) 등과 함께 현장 곳곳을 누비며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를 풀어낼 준비를 마쳤다. ‘상류사회’ 후속으로 다음 달 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