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이 유로머니지(Euromoney)로부터 2015년 아시아 지역 최우수은행(Best Bank in Asia)으로 선정됐다. 씨티가 유로머니지로부터 ‘아시아 지역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8번째이다.

또한 씨티는 지난 7월 16일 홍콩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인도 내 최고의 투자은행 겸 M&A 자문사로 선정되었다. 씨티는 앞서 7월 발표된 글로벌 어워드에서도 유로머니지가 선정한 최고의 글로벌 은행 및 최고의 신흥시장 투자은행으로 선정되었다.

마크 슬로터(Mark Slaughter) 씨티그룹 아태지역 기업 및 투자금융 부문 총괄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 환경 속에서의 이번 수상은 씨티 임직원 모두에게 큰 의미이며, 모두 매우 감사히 여기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금융 니즈에 대한 충족을 위해 씨티를 신뢰해준 고객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아태지역은 씨티의 변화의 중심에 있으며, 우리는 아태지역에서 더 많은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좋은 입지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로머니지는 이번 아시아 지역 수상자를 발표하는 논설문에서 “씨티는 어떠한 단일 국가도 자사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지 않도록 유지하면서 여러 지역에 걸친 리스크 분산으로 수익을 이뤄내고 있으며 한 단일 시장의 어떠한 자산 변동으로부터도 잠재적으로 자사를 보호하고 있다”며 “씨티는 또한 위안화의 국제화와 상하이-홍콩 주식연계제도 개발과 같은 여러 분야에서도 큰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씨티 아시아 지역은 2014년 씨티 글로벌 수익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등, 북미 외 지역 총 매출 및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가장 최근(7월 15일)에 발표된 2015년 2분기 수치에 따르면, 씨티그룹 아태지역의 2분기 매출은 3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으며, 순수익은 10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