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일산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규모 '통큰 대관'을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1만3000㎡(4000평)규모의 전시장에서 '롯데 블랙 슈퍼쇼'를 열고 누적재고 털기에 나선다. 협력사 320여개에 총 물량은 200억원 규모다.

협력사 누적 재고 소진을 돕는 것이 주요 목적인 만큼 행사 마진은 기존 대비 많게는 6%포인트까지 낮게 책정해 협력사 부담을 최소화했다.

행사는 킨텍스 2전시장 10홀에서 실시되며, 전 상품군을 한 자리에 모아 최대 80% 싸게 판다.

다양한 파격가 품목도 준비했다. 지방시와 끌로에, 멀버리, 에트로, 마이클코어스 등의 유명 명품브랜드 핸드백과 액세서리, 의류 등 병행수입 제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다. 끌로에와 씨바이끌로에 핸드백은 129만5000원과 5만9000원에 판매한다. 메트로 지갑도 29만8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와 연계해 유명가전도 최저가 수준으로 기획했다. 삼성냉장고 142만원(100대 한정), LG 60인치 TV(199만원),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29만9000원·50대 한정), 테팔 다리미(3만8000원·200대 한정) 등을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에이스와 시몬스 등 유명 침대브랜드 매트리스 진열상품은 30% 할인 판매한다. 디자인벤처스, 인따볼라 등 가구브랜드 진열상품도 최대 50% 싸게 판다. 특가상품으로는 △테팔 프라이팬2종(3만8000원) △ 마루망 마제스티 페어웨이우드(65만원) △ 야마하 인프레스 클래식 드라이버(42만원·20개 한정) △국제모피 호피무늬재킷(99만원) 등이다.

가전·가구와 해외명품, 주얼리·시계, 모피 제품을 100만원 이상 사면 구매금액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준다. 매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샴푸린스 세트와 주방세제(2종) 등 감사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먹거리와 즐길 거리도 보강했다. 국내외 유명 먹거리 7개가 집합한다. 본점에 입점한 지역 명물을 비롯해 일본 유명 디저트 프리미엄 냉장크림빵 '핫텐도'와 치즈타르트 '파블로', 잠실점에 있는 부산 '삼진어묵'과 특별행사로만 만난 속초 '만석닭강정', 전주 '풍년제과', 홍콩 명물 '제니쿠키' 등이 집결했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에는 특설무대에서 인기가수 원미연과 박강성 등의 미니콘서트가 열린다. 쿠킹 클래스와 메이크업쇼 등 행사 제품과 관련한 다양한 쇼도 진행된다.